영림원소프트랩, 디모아와 총판사업 계약…클라우드 ERP 시장 확대

정재남 디모아 영업본부장, 이혁수 디모아 대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단장, 오덕수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팀장(사진 왼쪽부터).
정재남 디모아 영업본부장, 이혁수 디모아 대표,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 호웅기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단장, 오덕수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사업팀장(사진 왼쪽부터).

전사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MS 국내 총판기업 디모아와 클라우드 ERP 총판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디모아는 쌍방울 그룹의 포비스티앤씨 자회사로서 MS, 어도비, 유니티, 폴리, 안랩, PTC 등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국내 대표 SW 총판사이다.

양사는 마케팅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ERP 시장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디모아의 전국 1700여개 리셀러가 3만60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림원소프트랩 클라우드 ERP인 '시스템에버'를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스템에버'는 28년 맞춤형 ERP 사업을 통해서 쌓은 업무 프로세스 및 운영 노하우와 고객기업의 성장을 위한 표준 프로세스를 담은 통합형 제품으로서 초기 도입비용이 부담스러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에 맞춰 월 지불형으로 판매되는 클라우드 ERP 서비스다. 기업의 경영환경과 성장 단계에 맞춰 고객이 직접 필요한 업무 프로세스 모듈을 단계별로 선택 가능하며, 모바일 ERP 및 경비지출관리, 쇼핑몰관리, 그룹웨어, 전자세금계산서 등과 기본적으로 연동돼 있어 가입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디모아와의 계약으로 클라우드 ERP 사업의 성공적인 협력모델이 안착되어 클라우드 ERP의 저변 확대가 되는 새로운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혁수 디모아 대표는 “이번 총판 계약은 국산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유통(referral)하는 국내 최초 사례로, 이를 계기로 영림원소프트랩, 디모아, 리셀러 3개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