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인공지능협력센터 23일 개소...산업현장 데이터 분석

포스텍-SK하이닉스 인공지능협력센터(AICC) 개소식 모습.
포스텍-SK하이닉스 인공지능협력센터(AICC) 개소식 모습.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23일 오전 인공지능연구원 회의실에서 '포스텍-SK하이닉스 인공지능협력센터(AICC)'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 서영주 원장, 김상우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교수진, SK하이닉스 송창록 부사장, 박찬진 상무 등이 참석했다.

포스텍-SK하이닉스 AICC는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난제를 해결할 최적 솔루션을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연구한다.

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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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제공하면,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연구원에서는 AICC를 통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직접 풀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분석결과를 내놓는다.

SK하이닉스도 데이터에 익숙한 반도체 분야 AI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결과를 현업에 바로 적용해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오는 12월부터 포스텍-SK하이닉스 AICC에서는 반도체 산업 현장에 필요한 AI 기술에 대해 여러 가지 과제를 선정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영주 원장은 “포스텍-SK하이닉스 AICC를 통해 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 문제에 적용해보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산업현장의 AI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