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스마트금융콘퍼런스]마이데이터 오피니언 리더 한자리에....1000여명 기업인 생중계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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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원유, 한국 산업 혈관으로 부상한 마이데이터를 한눈에 조망하는 국내 첫 온라인 콘퍼런스가 약 1000여명의 기업·기관 참석자가 몰리며 성황리 개최됐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한 '제11회 스마트금융 콘퍼런스'가 27일 전자신문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생중계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감안해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데이터 소사이어티(Data Society)'라는 주제로 마이데이터 산업 오피니언 리더가 총출동해 K-데이터 네트워크 장을 열었다.

금융 당국은 물론 은행, 빅테크, 카드, 금융 공기관 등 신·구 플레이어들이 마이데이터 실체를 공개하고 한국 금융은 물론 유관 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보안 영역부터 실제 사업 모델, 정부 방안 등 산업계가 궁금해 했던 여러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특히 급변하는 테크핀 금융 시장에서 마이데이터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에 대한 여러 대안도 나와 큰 호응을 얻었다.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와 국회는 코로나19 시장 환경에서 마이데이터산업이 가져올 변화와 혁신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21대 국회에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통해 디지털 금융 발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금융산업은 마이데이터 성공을 위해 소비자 정보주권 수호, 혁신 서비스 제공, 정보보호 및 보안에 주력해야 한다”며 “금융당국도 마이데이터가 금융시장은 물론 한국 산업 실핏줄로 이어지고 해외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NH농협은행, 신한은행, KB국민카드, 우리카드 등 전통 금융사는 물론 핀크,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금융위원회,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 국내외 마이데이터를 이끌어갈 각 분야 리더가 직접 강연에 참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상래 NH농협은행 부행장은 “4차 산업혁명 원동력으로 데이터 가치를 인정하는 데이터경제 주권 시대로 한국이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제 금융사와 빅테크는 모바일에서 결합한 데이터로 고객이 혜택받는 라이프스타일 금융플랫폼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데이터정책과장은 “한국은 글로벌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는 5위 국가에 등극했다”며 “12월 중 1차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대한 예비허가를 완료하고 내년 1월 중 본허가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권간 이해다툼보다는 마이데이터 산업에 대한 접근을 소비자 정보주권 시각에서 보겠다”고 부연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은 “마이데이터 산업은 오픈뱅킹과 신용정보법 개정, 기술융합을 통해 발현되는 파괴적 서비스”라며 “이제 데이터 의료, 금융, 공공, 교통, 생활, 소상공인 등 이종정보가 융합돼 새로운 대안신용평가 등으로 영역이 무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후 세션에도 평소 접할 수 없었던 마이데이터 관련 핵심 정보와 대안이 공개됐다.

빅테크를 대표해 나온 권영탁 핀크 대표는 “마이데이터는 다양한 데이터 축적과 함께 머신러닝을 고도화되고 금융기관은 물론 산업군을 넘나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고객과 기업간 정보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 공정 경쟁체제로 사실상 산업체계가 재편되고, 이로 인해 앞으로 고객은 합리적 금융상품 선택과 소비가 가능해 진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금융 분야 마이데이터 표준규격과 정보보호(유재필 금융보안원 팀장) △소비자에게 데이터주권을 돌려드립니다(윤근혁 신한은행 팀장) △금융마이데이터 산업 진입을 위한 제도적 점검(이동렬 한국신용정보원 CTO) △급변하는 지불결제, 이젠 데이터융합 시대(이해정 KB국민카드 상무)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지급결제 시장의 미래(명제선 우리카드 상무)를 주제로 다채로운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온라인 행사에는 1000여명이 넘는 고객이 라이브 생중계에 몰려 스마트금융 콘퍼런스 사상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특별취재팀: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배옥진, 김지혜, 박윤호, 이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