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50주년 기획]개교 50주년 기념 사업 전개...역사 돌아보고 미래 비전 세운다

KAIST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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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은 내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설립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50년 비전을 설정한다.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KAIST의 역할과 성과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위상을 제고한다.

공식 행사로는 2월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연다. 세계적인 인사를 초청, 미래 50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온라인 행사 'KAIST 서밋'과 '개교 5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를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학술행사도 예정돼 있다. 내년 1월부터는 학생이 중심이 돼 기획하는 '학생주도 글로벌 콘퍼런스'를 열고, 10월 세계 석학의 눈으로 KAIST 성과와 비전을 분야별로 평가하는 '글로벌 평가'를 진행한다. 11월에는 과학영재 교육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한국과학영재학교(KSA) 과학영재교육 포럼'도 연다.

이와 함께 다양한 출판물을 내놓고 학술연구도 진행한다. 2월 'KAIST 50년사 스토리북'과 '미래 50년' 단행본을 발간하고, KAIST 발 과학기술 연구와 교육 혁신 성과를 분석한 학술연구논문 발표도 이어진다.

KAIST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인프라 구축도 염두에 두고 있다. 내년까지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의 도움을 받아 개교 50주년 기념관 건립 발전 기금 모금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개교 50주년 기념관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