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샷, 치매 치료시설 등에 AR 활용 노인성질환 재활운동장치 공급

알쯔닥터. 사진출처=리모샷
알쯔닥터. 사진출처=리모샷

디지털 콘텐츠 개발기업 리모샷(대표 정상훈)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치매 치료시설과 재활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질환 재활운동장치 공급에 나섰다.

리모샷은 최근 세종치매안심센터, 중원대 산학협력단 작업치료학과에 AR 기술을 활용한 노인성질환 재활시스템 알쯔닥터(옛 이름 닥터시니어)를 납품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치매안심센터는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치매전문 치료센터다. 연말부터 알쯔닥터를 활용한 재활운동프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지재활 전문치료 학과인 중원대 작업치료학과에서는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알쯔닥터는 AR과 디텍팅 모션센서를 활용한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인지 능력을 회복, 재활에 필요한 운동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치매 뿐 아니라 파키슨병 환자의 이해 발달과 행동 능력을 높일 수 있다. 건축물 짓기, 이미지 찾기, 공치기, 스키타기, 모자쓰기, 물건옮기기 등 6종의 게임 유형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운동을 제공할 수 있다.

정상훈 대표는 “이번 세종시 치매안심센터와 중원대학교에 기기 설치를 통해 알쯔닥터가 좀 더 고도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충, 이용자별 유형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