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DT캡스와 SK인포섹 합병…"5조원 융합보안기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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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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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가 SK인포섹과 합병한다. ADT캡스 모회사 LSH와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간 합병을 결의했다. LSH와 SK인포섹은 연내 합병하고 내년 1분기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쳐 ADT캡스 합병을 완료한다.

이번 합병으로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정보보안, 물리보안까지 아우르는 융합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안 운용 기술 등에 관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는 종합 보안 포트폴리오를 갖춘다. 합병법인 출범 후 3년 내 기업가치(EV) 5조원 규모 국내 1위 보안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다.

합병법인을 통해 물리보안과 정보보안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ICT와 결합한 융합보안 산업을 선도한다.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등 ICT와 정보보안 플랫폼, 첨단 관제시스템과 출동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융합보안 서비스를 만든다. 고정된 자산을 보호하는 전통적 보안에서 나아가 사람, 사물, 기업, 사회 등 초연결 접점에서 보안 서비스를 고도화, 전 산업군 디지털 경제 혁신을 지원한다.

합병법인은 개인·집·기업·사회 전반 맞춤형 융합보안 서비스와 AI 기반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 구현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 기업공개(IPO)에 속도를 낸다. 융합보안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로도 기능한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융합보안 상품과 서비스를 수출한 뒤 세계로 사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기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견인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합병을 통해 국내 보안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혁신 보안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력으로 미래 융합보안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면서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으로서 관련 생태계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