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엑소 카이, '아티스트 카이로 전하는 청년 김종인 첫 이야기' (솔로앨범 'KAI' 간담회)

글로벌을 매료시킨 월드퍼포머 엑소 카이가 인간적 내면을 담은 다양한 음악매혹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진지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엑소 카이 첫 솔로앨범 'KAI (开)'발매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간담회는 그룹 동료 백현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음(Mmmh) 뮤비 감상 △수록곡 프리뷰 '필름카이' 감상 △기자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데뷔 8년 엑소 카이의 최애음악' 엑소 카이 첫 솔로앨범 'KAI (开)'

'KAI (开)'는 2012년 엑소로 데뷔한 이래 카이가 처음 발표하는 솔로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그룹활동은 물론 ‘Confession’(컨페션), ‘Spoiler’(스포일러) 등 콘서트 공개 솔로곡으로 비쳐진 카이만의 매혹적인 음악매력과 퍼포먼스, 스타일 등을 복합적으로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서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간담회 진행을 맡은 백현(오른쪽)과 이야기나누고 있는 카이(왼쪽).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간담회 진행을 맡은 백현(오른쪽)과 이야기나누고 있는 카이(왼쪽).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이는 "제 예명 카이라는 뜻 자체에 '열다'라는 의미가 있다. 솔로가수 카이로서의 첫 서막을 뜻있게 알리고 싶다는 뜻에서 앨범명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엑소 앨범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솔로앨범으로는 제가 좀 더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음악취향과 퍼포먼스, 스타일 등을 집중적으로 보여드리고자 구상했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R&B 매혹에 담긴 카이의 음악정신' 카이 첫 솔로앨범 'KAI (开)'

앨범트랙은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심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처움 마주한 상대에게 끌리는 마음을 표현한 그루비한 감각의 R&B곡 ‘음 (Mmmh)’이 타이틀곡으로서 전면을 채운다.

이어 △폭발적인 후렴사운드와 함께, 무거운 베이스 그루브로 형성된 몽환적인 공간감이 돋보이는 PB R&B 'Nothing On Me' △몽환적 사운드감과 절제된 섹시미가 돋보이는 R&B 트랩곡 '기억상실(Amnesia) △미니멀한 클럽 음악에 중독적인 808 패턴이 더해져 당당한 직진감이 돋보이는 프로그레시브 R&B 곡 'Reason' 등이 중심을 채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오리엔털 기타사운드 포인트의 클래식한 멋과 몽환미가 돋보이는 차차말론 협업곡 'Ride Or Die' △기타사운드 매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섬세한 감성그루브의 프로그레시브 R&B 'Hello Stranger'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이러한 곡들의 분위기는 다양한 톤의 R&B 감각 속에서 글로벌 단위로 주목받는 카이의 퍼포먼스감과 매혹적인 음악세계를 한눈에 엿볼 수 있을 것을 기대케 한다.

카이는 "사실 앨범 수록곡들의 흐름은 무대영감을 얻는 것(Hello Stranger)부터 인간적 고뇌(Nothing On Me), 대중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Reason)까지 인간 김종인이 엑소 카이를 통해 세상에 하고싶은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제가 가진 다양한 음악매력을 무대로 보여드릴 것을 생각하면서 구상했다"라고 말했다.

◇'8년 카이 퍼포먼스 매력 연대기' 카이 솔로 타이틀곡 '음(Mmmh)'

실제로 접한 카이의 솔로데뷔곡 '음(Mmmh)'은 데뷔 8년 카이의 음악행보를 부드러우면서도 날선 느낌으로 섬세하게 표현한 듯 보였다.

우선 '음'이라는 샘플링포인트와 함께 부드럽고 그루비하게 흐르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세련된 느낌으로 펼쳐지는 카이의 보컬감이 두드러졌다.

여기에 음악을 배경으로 부드러움과 절제미를 자유롭게 오가며 섬세강렬한 매력을 드러내는 카이의 퍼포먼스는 압권이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엑소 멤버로서의 '순간이동' 초능력 콘셉트를 더한 하이라이트 구간과 함께 일부 구간에서 펼쳐지는 강렬한 멋으로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과 함께, 전반적으로 부드럽고 매혹적인 퍼포먼스 흐름을 이끌고 가면서 과한 자극보다 편안하고 부드럽게 다가고 싶은 카이의 모습을 그려내는 듯 했다.

또한 도시를 바라보는 어린왕자, 서부 카우보이, 미래세계, 절제된 느낌의 수중공간 등 다양한 공간 속에서의 무대연기는 엑소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카이가 지닌 다양한 매력역사들을 포인트단위로 전하는 듯 느껴졌다.

카이는 "엑소에서 담당하는 순간이동 초능력 포인트와 함께 옥상과 신전 등 다양한 공간을 오가는 모습을 표현해봤다. 또한 음악에 담긴 다양한 뜻을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서도 표현하고자 많은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엑소 카이 "첫 솔로 KAI, 아티스트 매력과 인간적 면모 보여드리는 앨범"

전체적으로 첫 솔로앨범 'KAI(开)'는 엑소 멤버로서 8년간 쌓아온 매력내공들을 음악과 퍼포먼스, 스타일 등 다각적인 요소들의 조합으로 표현하는 작품이자, 솔로 아티스트 카이이자 인간 김종인의 내면을 진솔하게 보여주는 첫 작품으로서 의미를 띤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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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이름처럼 앨범 자체가 저 카이라 할 수 있다. 관련 성적이나 큰 목표보다는 카이라는 아티스트가 지닌 다양한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이는 "데뷔 이후 8년간 끊임없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쉴틈없이 기쁘게 준비해왔다. 엑소엘(팬덤명)의 진심어린 사랑에 보답하는 제 마음이라고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카이는 "첫 솔로 시작인만큼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고자 한다. 대중에게 엑소 카이도 물론이지만, 솔로 아티스트 카이라는 이름을 각인 시키면서, 멋지고 행복한 청년이라는 인식을 남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카이가 데뷔 8년만의 첫 솔로앨범 KAI를 발표한다. 간담회 진행자인 백현(왼쪽)과 카이(오른쪽)의 모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이가 데뷔 8년만의 첫 솔로앨범 KAI를 발표한다. 간담회 진행자인 백현(왼쪽)과 카이(오른쪽)의 모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카이는 금일 오후 5시 네이버 V LIVE EXO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 ‘KAI : THE OPENING LIVE’(카이 : 디 오프닝 라이브)를 시작함과 더불어,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앨범 KAI를 발표한다. 이어 금일 밤 9시 네이버 NOW. 을 통해 솔로 데뷔곡 '음(Mmmh)' 첫 무대를 선보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