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SW성장지원사업 성과]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기업 ICT 실증·시제품 제작 지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진규)은 글로벌 성장역량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지역SW성장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새롭게 개발된 ICT나 제품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파악해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빠른 시장진출 돕기 위해 ICT 실증화 지원에 나섰다.

[지역SW성장지원사업 성과]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기업 ICT 실증·시제품 제작 지원

이를 통해 2D·3D 이미지, 영상, 3D기술 전문기업 더에스(대표 이민구)는 신규개발 제품 'VUEeye'를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 설치해 현장 테스트하고 있다.

VUEeye는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해 안면인식과 비접촉 체온 측정이 가능한 출입 제어 장치다. 현재 방문객이 많은 기관에 설치해 성능검증 및 이상체온자, 입출입 정보 등 데이터 수집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진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술 기반 서비스 개발 기업 바토너스(대표 이지수)는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 유성구청 '비대면 원격 심의위원회' 플랫폼에 적용했다.

이 서비스는 영상에 나타나 있는 객체, 문자, 음성 등을 인식하고 객체 상태와 상호관계, 의견 분석을 통해 단어별 빈도수 분석과 워드 크라우드 생성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실증기관에 이 제품을 적용한 비대면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제품 테스트와 보완을 거쳐 구청 전체와 유관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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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기반 플랫폼 및 콘텐츠 개발 기업 멀틱스(대표 유승수)도 '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 스마트 미러'를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에 설치해 실증화를 진행했다.

스마트 미러는 장애유형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기기로 동작·안면·음성인식 기술을 활용, 시각·지체장애인을 위한 음성서비스 제공 및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지역 ICT 기업 개발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컨설팅, 국내외 마케팅도 적극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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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다목적 선박운항시뮬레이터 시스템 생산기업 세이프텍리서치(대표 공인영)는 'ARPA Radar 시뮬레이터' 시스템과 연결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키보드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으며, 통합성능 검증도 완료했다.

해당 시제품 제작을 통해 시뮬레이터 적용 범위를 넓혀 국내시장을 견고히 할 계획이며, 알리바바(Alibaba) 온라인 마켓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지역SW성장지원사업 성과]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기업 ICT 실증·시제품 제작 지원

정보기술(IT), 정보통신 기술 전문기업 명광(대표 조규억)은 영상 암호화 복호화 전송장치(MODOASsec)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바이어 전용 홈페이지, 수출용 제품패키지·BI 개발, 품질·환경 생산시스템 컨설팅을 지원받았다.

현지 환경에 적합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도출해 소비자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를 강화했으며 개발된 생산공정 표준 매뉴얼을 바탕으로 국제인증 규격 ISO 9001,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명광은 MODOASsec을 한라산 국립공원 내 산불감지시스템과 관련 카메라에 설치·납품했으며, 베트남 수출도 성공했다.

김진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 ICT 기업들을 발굴해 실증지원으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