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하는 VR···전시에서 뮤지컬 교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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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콘텐츠·교육 전문업체 디캐릭은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온라인 뮤지컬 교육에 VR 플랫폼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VR 콘텐츠·교육 전문업체 디캐릭은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온라인 뮤지컬 교육에 VR 플랫폼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비대면·온택트 바람을 타고 가상현실(VR) 확산이 빨라진다. 전시부터 뮤지컬 교육까지 다양한 비대면 분야에서 현실감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된다.

VR 콘텐츠·교육 전문업체 디캐릭은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온라인 뮤지컬 교육에 VR 플랫폼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은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기획, 무대, 조명, 음향, 배우 역할 등을 맡아 뮤지컬 전 제작과정을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역에서 경험하기 힘든 뮤지컬 제작과정 체험을 통해 문화예술 직업군의 관심 분야를 확대하는 게 목표다.

모든 학생은 각자 집에서 교육에 참여한다. 360도 카메라와 VR 기술을 통해 단순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실제 공연장에서 교육 받는 듯한 수준 높은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호 디캐릭 대표는 “학생은 집에서 PC 또는 HMD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뮤지컬 교육을 받는다”면서 “360도 가상공간에서 조명을 비롯한 무대 장비, 용이 튀어나온다든지 하는 특수효과 등 리얼리티를 살릴 수 있는 공연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VR는 특성화고 학생 교육에도 사용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특성화고 학생이 공작기계 실습 전에 VR 기술로 미리 체험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위험한 기계를 다룰 때 학생 위험도를 낮추고 기계 고장률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같은 목적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단순 PC 기반 웹 형태여서 현실감이 떨어진다.

VR는 이미 전시 분야에서 고객 체험도를 높이는 용도로 활용된다. 지난 7월 열린 2020 인디크래프트는 국내 처음으로 온라인 가상 게임쇼로 개최됐다.

10일 개막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20'은 오프라인 전시 행사 일주일 후 온라인에서 360도 로드뷰, VR 기술을 활용한 행사가 별도로 열린다.

단순 웹 서비스와 비교해 현실감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언택트·온택트 시대 핵심 기술로 VR 활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VR 콘텐츠·교육 전문업체 디캐릭은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온라인 뮤지컬 교육에 VR 플랫폼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
<VR 콘텐츠·교육 전문업체 디캐릭은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과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온라인 뮤지컬 교육에 VR 플랫폼과 프로그램,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