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식품 분야 우수 스타트업 선정해 지원 강화

정부가 농식품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지원을 강화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2020 농식품 창업콘테스트'와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에서 우수 스타트업 10곳과 우수 액셀러레이터 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창업콘테스트에선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등 다양한 창업기업 494팀이 지원해 49대 1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곳이 선정됐다.

뉴트리의 음식물쓰레기 및 곤충분변을 자원화하는 컨버전 시스템.
<뉴트리의 음식물쓰레기 및 곤충분변을 자원화하는 컨버전 시스템.>

투자유치형 대상인 대통령상은 뉴트리가 수상했다. 뉴트리는 미생물과 곤충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5000만원 상금을 받는다.

뉴트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미생물과 혼합해 곤충 사료로 만들고, 곤충과 곤충 분변토는 각각 양계사료와 비료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연구·개발,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농식품부 장관상인 투자형 최우수상은 나물 가공 정기 배송서비스로 엔티가 수상했다. 투자형 우수상에는 비티엔, 퍼밋가든, 조인앤조인 등이 선정돼 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콩드슈의 대표상품.
<콩드슈의 대표상품.>

국무총리상인 마케팅형 대상은 특허 기술을 적용한 콩부각을 제조·판매하는 '콩드슈'가 수상했다. 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마케팅형 최우수상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조류 퇴치기를 개발한 두잇나우가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우수상에는 한오케노이, 부기나와, 약쑥의부활 등이 실용화재단 이사장상을 받는다.

수상팀은 상금·상장 이외에도, 정부 사업 연계와 대·중견 기업의 후원을 통한 사업화 자금, 공동 상품기획, 대형 유통점 입점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식품 기술창업 액셀러레이터 육성지원' 사업에선 에이임팩트(대표 윤성진)와 컬티랩스(대표 김창근)가 선정됐다. 선발된 민간 액셀러레이터 2사는 5년 이하 농식품 분야에서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자체 기획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이임팩트는 소풍벤처스의 '임팩트 어스' 프로그램 참여업체로 컬티랩스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비그로우' 프로그램 참여 업체로 모두 시스템 개발과 투자유치에서 성과를 거뒀다.

컬티랩스의 생육데이터 측정 분석시스템.
<컬티랩스의 생육데이터 측정 분석시스템.>

에이임팩트와 컬티랩스 모두 재단의 벤처육성기업으로 향후에는 벤처창업 활성화 지원사업과 실용화지원사업 등을 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