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코로나19에도 중소기업 수출은 선방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11월 수출이 코로나19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업 수출이 0.1% 증가한 데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 증가율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미국 수출은 14.6%, 중국 수출은 9.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4.4%포인트(P), 16.1%P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의 수출 증감은 중견·대기업에 비해 변동 폭이 덜한 편이다. 전년 대비 수출량이 25.6% 급감한 지난 4월에도 중소기업의 수출 감소 비율은 13.9%에 그쳤다. 같은 기간 수출은 대기업의 경우 30.1%, 중견기업은 21.0% 각각 줄었다.

11월 현재 중소기업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7%로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은 개선 추세를 보였다. 취업자와 자영업자 감소 폭도 둔화세로 나타났다.

[데이터뉴스]코로나19에도 중소기업 수출은 선방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