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핫이슈-국내]4·7 재보궐 선거

보궐선거 D-100,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100일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요원이 선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선관위는 사이버 디지털포렌식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거 관련 게시물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비방·허위사실 공표 등 중대 선거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보궐선거 D-100,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100일 앞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 요원이 선거 관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선관위는 사이버 디지털포렌식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거 관련 게시물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비방·허위사실 공표 등 중대 선거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새해에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열린다. 서울과 부산 시민 2500만명의 선택을 받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은 어느 당을 지지할지 주목된다.

4월 7일 재보궐 선거에서 여야는 지난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각각 '힘 있는 여당론'과 '여권 심판론'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에선 공공주택 공급, 부산은 가덕도 신공항과 지역 발전을 내세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심화되는 전세난 등 정부의 잇단 부동산 실책을 강조하고, K-방역의 실패 등 백신 문제를 꼬집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선 다양한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선거의 변수는 '야권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가장 유력한 야권 대선후보 중 한 명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권 포기와 함께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또 금태섭 전 의원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여당은 이 같은 야권 단일화가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여기에 맞서 열린민주당과 당대 당 통합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만 야권 단일화가 현실화 돼 파급력을 갖고 중도층 민심을 가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