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컴즈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란지교컴즈는 2016년 지란지교소프트 메신저사업부에서 분사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전국 25만명 초·중·고교 교직원이 이용하는 학사업무 전용 메신저 '쿨메신저'를 개발, 공급한다.
'쿨메신저'는 학교 조직도 기반 채팅과 메시지를 통해 내부 협업을 지원한다. 일정관리(쿨렌더), 설문조사, 대용량 파일과 폴더 전송 등 기능이 있다. 서비스 이용 기간 7년 이상인 충성 이용자 비중이 전체 70% 이상으로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인다.
이번 투자 유치에 힘입어 다음달 '쿨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가정으로 발송하는 단체공지를 보다 저렴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알림톡을 바탕으로 기존 장문문자(LMS) 대비 65% 저렴하며 이미지 삽입과 파일 첨부, 수신확인 등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쿨알리미'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향후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황찬우 지란지교컴즈 대표는 “전국 교직원 절반 이상이 매일 아침 쿨메신저에 접속하고 쿨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업무를 처리한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한층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혼란을 겪는 학교 현장에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