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엔지니어링 자율주행 방역로봇 '코로봇', CES 혁신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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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공식홈페이지에 힐스엔지니어링의 코로봇이 범용방재로봇으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공지돼 있다.
<CES2021 공식홈페이지에 힐스엔지니어링의 코로봇이 범용방재로봇으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공지돼 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 개막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국내 기술로 개발된 자율주행과 지능형 방역시스템을 결합한 방역로봇이 혁신상을 받는다. 글로벌 기업 또는 유니콘 기업의 주무대인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다.

물류자동화·자율주행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힐스엔지니어링(대표 박명규·윤종철)은 CES 2021에 출품한 첨단 방역로봇 '코로봇(Coro-bot)'이 로봇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매일 80만명 가까운 신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감염 걱정없이 감염 확산지역을 돌며 방역활동을 할 수 있는 첨단 로봇이란 점에서 사회·기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았다.

'코로봇'은 코로나와 로봇의 합성 단어다.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각국 자동차업계 기술경쟁이 치열한 자율주행 기술과 자율방역을 위한 지능형 방재시스템을 융합했다. 자율주행으로 방역이 필요한 공간에 대한 정보를 외부 도움 없이 직접 판단해 스스로 이동하고, 스스로 최적 방역방법을 결정해 소독용 약재 분사방식·자외선 살균방식·순간고온 살균방식 등 다양한 방역 솔루션을 결정해 실행에 옮긴다.

지금까지 방역 로봇은 주변 환경이나 제약조건에 상관없이 단순히 약재를 분사하거나 자외선을 조사함으로써 효과가 휘발되고 특히, 과도한 방역으로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에 반해 코로봇은 △천장과 바닥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더 방식으로 자외선 방역 △공기 중 부유균에 대해선 공기를 빨아들여 순간 고온소독하는 방역 △의료장비 등 다양한 물체에 대해선 다관절 로봇팔을 이용한 입체 소독방역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현재 PCT 국제특허 2건, 의장특허와 상표특허 등이 출원된 상태다.

윤종철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 이전부터 코로봇은 국내외 공기업과 대형 사업장 운영기업들로부터 공급 요청을 받고 있다”면 “올해 상반기 중 고객과의 상담이 구체화되거나 실제 공급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