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희 케이테크로버 대표 "진공 실리콘 주형법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선도"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강대희 케이테크로버 대표가 실리콘 몰드를 소개하고 있다.
<강대희 케이테크로버 대표가 실리콘 몰드를 소개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유리한 진공 실리콘 몰드(주형·거푸집) 공법으로 새로운 제조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

강대희 케이테크로버 대표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사출에 많이 사용되는 금속 몰드 대신 실리콘 몰드를 사용, 세트 업체가 플라스틱 사출물을 단기간에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는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기업 생산 환경에 적합한 진공 실리콘 몰드를 공급하는 뿌리기업이다.

강 대표는 “금속 몰드 방식은 제작 과정이 한 달가량 소요되지만 진공 실리콘 몰드는 초도품 생산까지 플라스틱 사출물 제작 기간이 5~7일에 불과하다”면서 “실리콘 몰드 1개당 30~50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시제품 제작이나 소량생산 요구에 적합한 플라스틱 사출방식”이라고 말했다.

케이테크로버는 지난해 자율형 전기카트의 내·외장 케이스와 커피드립머신 등 실생활에 밀접한 제품에 진공 실리콘 몰드로 만든 플라스틱 케이스를 공급했다. 진공 실리콘 몰드란 다소 낯선 기술이 생활 밀착형 제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강 대표가 플라스틱 사출기를 살펴보는 모습.
<강 대표가 플라스틱 사출기를 살펴보는 모습.>

강 대표는 “CNC 머신과 3D프린터를 이용해 마스터(원본)를 만든 후 마스터에 액체상태의 실리콘을 교반 후 캐스팅해 몰드를 만든다”면서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소량 또는 주문 제조하는 모든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진공 실리콘 몰드 방식은 변형과 수축이 적어 원형모델과 동일한 형상의 제품 정밀도를 얻을 수 있고 금속 몰드 사출 제품과 유사한 품질의 물성을 얻는다”면서 “진공상태에서 몰드 작업을 진행해 실리콘 몰드에 포함하는 기포를 최소화하고 견고한 강도의 플라스틱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디자인에서부터 설계·제조·도장·마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이 분야 최고 기술진을 보유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3D 융합기술의 메카로서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