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아이폰으로 '시선 추적'...게임을 더 실감나게"

'아이웨어 빔'은 아이폰을 활용해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한다. 사진=아이웨어
<'아이웨어 빔'은 아이폰을 활용해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한다. 사진=아이웨어>

아이폰을 시선 추적 기술에 이용한다.

미 IT 매체 애플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각) 3차원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전문 브랜드 '아이웨어(Eyeware)'의 아이폰 전용 애플리케이션 '아이웨어 빔(Eyeware Beam)'을 소개했다.

'아이웨어 빔'은 아이폰의 '트루뎁스(True Depth)'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가 PC에서 게임을 하는 동안 눈이나 머리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iOS 앱이다.

애플은 전면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으로 안면인식을 지원하는 '페이스ID'를 2017년 아이폰X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트루뎁스 시스템은 이름처럼 피사체와 카메라 렌즈 사이의 '진짜(True)' 거리를 측정한다.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얼굴에 투사해 사용자 얼굴을 인식하는 방식이다.

아이웨어 빔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트루뎁스 시스템을 사용한다. 사용자가 별도의 시스템을 구입하지 않아도 시선 및 머리가 향하는 방향을 트래킹 할 수 있다. 아이폰 전면의 트루뎁스 시스템이 시선을 추적하면 아이웨어 빔 어플이 이를 PC 소프트웨어에 반영한다.

시선 추적으로 게이머가 어디를 주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사진=아이웨어
<시선 추적으로 게이머가 어디를 주시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사진=아이웨어>

아이웨어 빔은 어떻게 활용될까. 게임 플레이어는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자신의 시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신이 어떻게 플레이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실제 프로게이머의 시선과 비교하며 학습해 게임 능력을 높여준다.

 

또한 비행 시뮬레이터와 같이 사용자 머리가 기울어지는 방향과 기울기를 인식해 보이는 화면의 각도를 조정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 게임에 효과적이다. 카메라 앵글을 머리 방향에 맞게 조절해 현장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추가적인 헤드셋이 필요하지 않다.

 

아이웨어 빔은 현재 비공개 베타 버전이 제공되며 출시를 준비 중이다. 현재 버전은 아이폰XS,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패드 프로에서 이용 가능하다. 공식 출시 버전은 페이스ID가 있는 모든 모델에서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시선을 추적하는 3차원 스캐닝 기술은 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 구현의 핵심이다. 아이웨어는 오늘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 참가해 아이웨어 빔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