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로 사명 변경

레이니스트, 뱅크샐러드로 사명 변경

레이니스트가 사명을 서비스 브랜드 '뱅크샐러드'로 일원화하고 데이터 전문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뱅크샐러드는 핵심 서비스인 데이터 기반 분석 및 솔루션을 강화하고, 데이터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을 넘어 라이프 매니지먼트로 서비스 영역을 강화한다. 또 불균등한 정보의 비대칭을 해결하고 데이터를 통해 누구나 똑똑해지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사명 뱅크샐러드는 기존에 은행의 의미로 '뱅크(BANK)'를 사용했다면 이제는 '데이터가 안전하게 오고 가는 '데이터 플랫폼'의 뜻으로 확장된다.

2012년 설립, 2014년 웹 서비스를 거쳐 2017년 국내 최초 데이터 기반 개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첫선을 보인 뱅크샐러드는 은행, 카드, 보험, 증권 등 흩어져 있는 금융자산을 하나의 앱으로 모아 관리하고 맞춤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서비스로 발전했다.

여기에 가계부, 자산 서비스에서 건강, 주거, 자동차 서비스를 추가하고 최근 연말정산 서비스를 통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환급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연초 선보인 자영업자를 위한 사업자 서비스 등 생활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데이터 활용 영역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2021년 1월 현재 840만 다운로드, 연동 관리 금액 405조를 돌파했으며 이번에 뱅크샐러드가 서비스명에서 기업을 대표하는 사명으로 일원화된 만큼 개인 관리 영역을 금융에서 라이프로 확대해 이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새로운 CI와 슬로건도 공개했다. 새 로고는 다양한 도형과 그린 색상의 스마일로 구성했다. 뱅크샐러드 아이덴티티를 살려 샐러드볼에 담긴 신선한 데이터를 모티프로 각양각색의 데이터가 모여 건강한 삶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상징화했다. 또 나만의 데이터가 모여있는 샐러드볼은 '개개인 모두에게 살맛 나는 생활을 선사한다'는 뜻을 더해 '스마일'로 표현했다.

새로운 슬로건 역시 CI와 마찬가지로 '일상의 즐거움'을 내포하고 있다. 새 슬로건은 '데이터를 맛보다'로 고객이 처음 느껴보는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맛으로 풀어내 재미를 더했다. 고객들게 뱅크샐러드를 통해 데이터의 혜택과 새로움을 맛볼 수 있게 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뱅크샐러드 새로운 CI는 앱을 업데이트하면 바로 만날 수 있다.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고객 불편함을 깨는 서비스로 고객의 데이터를 고객을 위해 활용함으로써 개인에게 유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개인이 마이데이터를 포함한 데이터 가치를 느끼고, 나아가 다양한 혜택을 경험하도록 해 일상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