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2022년 매출 1000억, 2023년 IPO 목표"...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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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넷(대표 조영탁)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00억원(계열사 포함)을 올렸다. 조영탁 대표는 이 같은 성장 기조를 이어가 2022년 매출 1000억원, 2023년 기업공개(IPO)를 이룬다는 목표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교육이 오프라인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

조영탁 휴넷 대표
<조영탁 휴넷 대표>

휴넷은 지난해 △최대 연 매출(600억원) △월 최대 학습자(9월, 85만명), △최대 기업고객수(2400개사)를 돌파하며 모든 부문에서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휴넷은 지난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로 오프라인 교육이 온라인으로 대거 전환된 것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신입사원 및 승진자 교육 등 전통적으로 오프라인 집체식 교육으로 이뤄지던 기업교육도 단기간 내 이러닝으로 바뀌었다.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기업의 실시간 강의 수요도 늘었다.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업의 비대면 교육 수요가 '라이브 클래스(교육)'로 이어졌다. 기업의 라이브 교육 요청 사례는 2019년에 2건에 불과했으나 작년 상반기에만 70여 건으로 크게 급증했다.

베이커리 기업의 프랜차이즈 매장 대상 신제품 실습 교육, 전국 보험설계사 대상 보험 신상품 교육, 대학병원 임상 종사자 대상 정기교육 등 전국 규모 1000명 단위 교육이 진행됐다.

휴넷은 계열사 포함 전사 매출이 2018년 398억원, 2019년 506억, 2020년 600억원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연간 누적 학습자 숫자가 637만명을 기록하며 전년(372만명) 대비 갑절 상당 늘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에듀테크에 약 450억원을 투자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준비해왔던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분석했다.

휴넷의 AI 기술 기반 기업 사내 교육 플랫폼 랩스 이미지
<휴넷의 AI 기술 기반 기업 사내 교육 플랫폼 랩스 이미지>

휴넷은 올해 인공지능(AI) 교육 연구소 설립,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한 AI 코치 및 아바타 MBA 개발 등 에듀테크에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국내 최고의 교육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 선보인 자기 관리 앱 '그로우(grow)'와 AI 기반 기업교육 플랫폼 '랩스(LABS)', 영어학습 플랫폼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대표가 매주 신사업 회의체를 통해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올해 공격적 경영을 천명하며 “2023년 상장을 위해 2022년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AI, 에듀테크, 디지털 전환에 가장 앞서가는 교육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