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코로나19·독감 동시 분자진단키트 수출허가 획득

프로테옴텍이 개발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 사진출처=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이 개발한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 사진출처=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획득한 제품은 '진다니아 SARS-CoV-2/FluA/FluB Fast qRT-PCR'이다.

이 진단키트는 코로나19와 독감 감염여부를 동시에 판별하고, 검출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한 것이 강점이다.

코로나19와 독감은 모두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유사하다. 프로테옴텍은 역전사와 실시간 중합효소연쇄 반응(RT-PCR) 기술을 적용, 하나의 검체로 코로나19와 독감에 있는 유전자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각각 검사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수출 허가 획득을 계기로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임국진 대표는 “프로테옴텍은 코로나19 질환 진단을 위해 PCR제품, 항체 현장검사 제품,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제품을 개발했다”며 “현재 침으로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현장검사 제품을 개발 중으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