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업캠프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 개최

전북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센터장 이일재)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 육성을 위해 '2021 창업캠프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운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관해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북대, 광운대, 전남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에서 2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전북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 육성을 위해 2021 창업캠프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전북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는 청년 창업 활성화와 기업가 육성을 위해 2021 창업캠프 이노베이션 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이디어 프로세스 기반 기획 실습과정(4MAT 기획력)과 모의 스타트업·아이디어 코칭 및 피드백, 창업특강 토크콘서트, 경영 시뮬레이션 활동을 진행했다. 시장조사와 벤치마킹, 투자 유치, 기업 경영 수치 분석까지 진행하는 모의 창업 경진대회도 열렸다.

총 10팀의 학생들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심도 있는 전문가 멘토링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젊은 창업자인 박준범 몽세누 대표와 이태호 올댓메이커 대표 등이 참여해 창업특강 토크콘서트도 열려 창업에 대한 스토리를 전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모의 창업 경진대회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6인 1팀으로 구성해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판매, 재고관리, 마케팅 등 역할을 나눠 가상회사를 운영했다. BIT팀(CEO 전북대 손단비)이 가장 높은 결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브랜드 평가, 시장 규모, 마케팅, 수익률, 영업 등 다방면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다음으로는 ALLCOM(CEO 전남대 하청원)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조소영 광운대 학생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멘토링 뿐만 아니라 실제로 회사를 창업하게 되면 부딪히는 여러 요소를 가상으로 경험해 매우 만족스러운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일재 센터장은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된 교육이어서 효과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모두 있었지만 학생들의 열정적 참여와 만족도까지 높아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창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교육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