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뉴딜의 마중물, ICT기금]〈3〉ICT 강소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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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체감 가능한 정보통신기술(ICT) 강소기업 우수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2015년 ICT기금사업 전담관리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에 위탁했다.

KCA는 매년 ICT기금사업에 참여한 강소기업 성공스토리를 발굴, 가시적인 혁신성장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해외주재관과 코트라(KOTRA), 해외IT지원센터에 ICT 우수성과를 배포, ICT강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3〉ICT 강소기업 발굴·지원

KCA는 정보통신방송사업 우수성과 시상식과 성과발표회를 지난해 말 온라인으로 개최, ICT 강소기업을 표창·격려했다. ICT기금사업에서 지원한 총 1361개 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분야별 12개 ICT 강소기업을 공유했다.

빅데이터 분야에서 ICT 기금을 지원받은 네이앤컴퍼니는 교통카드 결제정보 없이 사용자 이동패턴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네이버스 앱을 통해 상용화했다.

에치에프알은 네트워크 분야 강소기업으로, 모바일 5세대(5G) 프런트홀 전송기술, 모바일 5G 인빌딩 디지털 광분산장치 등으로 일본에 진출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AI) 분야 강소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아키텍처, 실감형 콘텐츠를 구동하는 디바이스, 음성인식과 텍스트 분석 등 기술을 개발해 스마트교육을 진화시켰다.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ICT 기금 지원을 받은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DID) 인증 기술을 개발, 병무청을 통해 상용화했다. 콘텐츠 분야 강소기업인 모팩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를 제작해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공급했다.

노르마는 사물인터넷(IoT) 분야 강소기업으로, 'IoT케어'를 통해 스마트 빌딩, 공장, 물류, 헬스케어 등에 최적화된 통합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바이스(기기) 분야 강소기업인 로보라이즌은 모듈형 로봇 무선 모터 모듈을 개발, 초보자도 손쉽게 로봇을 제작하는 '핑퐁로봇' 오픈플랫폼을 제공한다.

원투씨엠은 클라우드 분야 강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자체 개발한 에코스 스탬프를 통해 손가락 터치로 스마트폰에서 인증 가능한 핀테크 기술을 상용화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레몬헬스케어는 국내 최초 스마트 헬스케어 앱 '레몬케어'를 개발했다. 환자가 진료 예약부터 모바일 결제, 하이패스 결제,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보험청구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했다.

해외 진출 분야에서는 알프레드이미지웍스가 '더 퍼스트스텝'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 북미 시장에서 호응을 이끌어내며 공동개발사를 확보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오이솔루션은 5G 이동통신과 데이터센터용 핵심부품인 25Gbps급 uncooled DFB 레이저 광소자를 개발했다.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투아트는 고령자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설리번 플러스' 앱을 개발했다. 휴대폰 카메라로 인식된 장면, 텍스트, 사람 등의 정보를 시각 보조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안내한다.

KCA 관계자는 “ICT 기금을 통해 강소기업 혁신기술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성공 사례집과 e북, 동영상 콘텐츠, 웹진 등을 제작해, 해외 진출과 종합적인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KCA ICT강소기업 지원 성과

[디지털뉴딜의 마중물, ICT기금]〈3〉ICT 강소기업 발굴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