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메디칼-이원오엠에스, 스마트미러·슬립센서에 생체활성화 모듈 적용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생체활성화 모듈 접목… 집중력 향상, 숙면 유도

이원오엠에스 홈페이지 화면
이원오엠에스 홈페이지 화면

오픈메디칼(대표 신재호)이 이원오엠에스(대표 남형호)와 손잡았다. 오픈메디칼의 생체활성화 모듈 기술을 이원오엠에스가 양산하는 스마트미러, 슬립센서에 접목해 제품을 차별화·고급화하고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원오엠에스는 2011년 설립 후 '사물인터넷(IoT)기술과 터치스크린, 각종 센서 등을 결합한 스마트미러로 새로운 헬스케어기반 주거문화를 제시한다'는 슬로건으로 제품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남형호 이원오엠에스 대표는 “아침에 출근할 때 스마트미러를 보면 내장된 카메라가 사용자얼굴을 자동인식하고, 침대 메트리스에 부착된 수면센서 등은 건강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원오엠에스는 국내 주요 화장품 브랜드 매장에 설치된 매대용 스마트디스플레이를 90% 공급했고, 복합쇼핑몰 대형 전광판 등 디지털사이니지 분야에서도 탄탄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또 스마트미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CMS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버에 구축,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과 음성인식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개발했다. 회사는 기업간거래(B2B)중심에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제휴를 통해 이원오엠에스는 오픈메디칼과 유앤아이텍이 보유한 생체활성화 모듈 특허 기술을 접목한다. 스마트미러 앞에 서면 알파파가 증가해 집중력이 향상되고 뇌파가 안정되며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감소한다. 슬립센서를 통해 종파를 발생해 델타파 증가시켜 숙면을 유도하고 뇌파를 안정시켜 주며 유해전자파가 73% 감소한다.

이원오엠에스는 자체 개발한 IoT 제품과 플랫폼에 오픈메디칼 기술을 융합해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부족한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상호 윈윈하는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 대표는 “이원오엠에스가 자체 보유한 IoT 제품 '스마트미러'와 슬립센서에 오픈메디칼의 집중력향상·숙면유도 솔루션을 장착해 상품을 차별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외에 파워업, 전자파감소 솔루션을 접목하면 시너지가 커 적극 양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는 “생체활성화 모듈 기술을 더욱 커스터마이징해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군에 접목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