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나클소프트, 사용이 간편한 클라우드 전자차트 서비스 ‘오름차트’ 출시

- 시간과 장소에 구애없이 효율적인 병원 업무 지원
- 진료 및 청구 사전심사를 위한 CDSS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 세나클소프트(공동대표이사 위의석, 박찬희)는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제공되는 전자차트 서비스 ‘오름차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으로 불리는 전자차트는 차세대 의료정보 서비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도 2016년 전자의무기록의 원외 저장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등 클라우드 활성화를 유도해 왔다. 그런데 98% 이상의 의원들이 사용하고 있는 의료계 범용 소프트웨어임에도 불구하고 주로 패키지 설치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다.

세나클소프트가 약 1년 6개월에 걸쳐 독자 개발하여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름차트’는 모든 기능이 클라우드에서 동작한다. 원내 서버 투자 및 운영에 대한 부담, 진료 정보의 보안에 대한 불안감 그리고 랜섬웨어나 디스크 장애로 인한 데이터 손실 등의 걱정을 모두 덜어 주어 많은 의료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Saas 방식으로 제공돼 사용자 ID 기반의 과금체계로 의원 내 사용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가벼운 전용 브라우저만 설치하면 전자차트의 모든 기능을 제공받을 수 있다.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나 심사평가원 고시의 변경 등 환경 변화에 대한 간편한 대응, 24시간 무정지 운영 및 원외 접속 등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오름차트의 사전심사 화면, 자료제공=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의 사전심사 화면, 자료제공=세나클소프트

오름차트는 접수, 진료, 검사, 수납, 기초설정, 청구, 서류발급 등의 기본적인 EMR 기능은 물론이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사전심사엔진, 진료대기화면, CRM 등이 통합된 올인원 형태의 병원정보시스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기 및 기관과의 연동을 지원하여 원내 업무 효율을 높히고, 만성질환관리, 금연치료관리, 산정특례(치매신청), 감염병신고, 예방접종 등 정부기관사이트와의 연동을 통해 외부 사이트 접속에 따른 행정업무 부담을 줄여준다.

특히, 진료기록 작성이나 청구업무를 지원하는 강력한 사전심사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내장해 병원은 별도 비용 부담 없이도 청구 삭감 부담을 줄이고 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다.

지난 해 12월 대한의사협회와 전자차트 관련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세나클소프트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등 3개 진료과목을 1차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진료과 확대 및 국가 건강검진, 마약류관리 연계 기능도 빠른 시일내에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나클소프트 위의석 대표는 “이번에 출시하는 오름차트는 그동안 성장이 주춤했던 전자차트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 기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기회이다”라면서 “세나클소프트는 이번 출시를 통해 기술기업과 의료계가 협력을 통해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