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증서, 모바일 학생증으로도 사용 가능해진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왼쪽)과 신구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세종사이버대학교 주몽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왼쪽)과 신구 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세종사이버대학교 주몽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네이버가 세종사이버대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했다. 양사는 세종사이버대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위해 협력한다.

네이버는 지난 12월 말 서울사이버대에 네이버 인증서 적용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 활용성을 확장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세종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건양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등 다수 사이버대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3월 중 선보인다. '네이버 학생증'은 네이버 인증서, 자격증 서비스와 더불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 교내 시설을 출입하는 등 학생증이 필요한 순간에 지갑을 꺼내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사이버대를 중심으로 네이버 학생증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일반대학교, 고등학교 등 모바일 학생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봉석 네이버 서비스운영총괄은 “최근 한 달간 약 100만명이 네이버 인증서를 신규 발급받을 정도로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300만을 넘어선 네이버 인증서와 자격증 서비스, 3월 중 선보일 학생증 서비스 등 이용자가 본인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단을 네이버 앱에 담아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