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체리블렛, '2년 러블리 에너지, 자연미 스윗러블리 완성하다' (체리러시 쇼케이스)

러블리 체리&에너제틱 블렛 콘셉트의 걸그룹 체리블렛이 데뷔 2년간의 콘셉트 성장도를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스윗러블리를 선보인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20일 FNC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체리블렛 첫 미니앨범 '체리러시(Cherry Rush)'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는 방송인 문지애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Love So Sweet 무대 및 뮤비 △수록곡 '라팜파(Follow Me)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년 싱글릴레이 이후 묵직한 러블리' 체리블렛 첫 미니 '체리러시'

체리블렛의 '체리러시'는 지난해 상상 여행을 테마로 여름의 낭만을 그린 ‘알로하오에 (Aloha Oe)’ 이후 약 5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2019년 1월 첫 싱글 'Q&A' 이후 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체리' 콘셉트라고 지칭되던 체리블렛표 러블리 감각들을 집중적으로 담아내는 작품으로서 의미가 있다.

해윤과 메이는 "체리모드의 러블리함과 블렛패치의 당찬 매력을 모두 보여주고자 준비했다. 2020년 모두가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룰렛(팬덤)들의 응원을 가깝게 듣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는데, 이번 앨범은 그러한 갈증들을 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SF9 휘영 작사곡 등 컬러풀 러블리로 가득' 체리블렛 첫 미니 '체리러시'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달콤한 사랑에 빠진 체리블렛의 러블리 크러시를 담은 레트로 기반 신스팝곡 'Love So Sweet'가 타이틀곡으로서 전면을 차지한다.

체리블렛 해윤.(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블렛 해윤.(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캐치한 멜로디와 함께 청량감 있는 에너지가 돋보이는 업비트 버블검 팝 '라팜파(Follow Me)' △모던한 팝보컬 훅과 함께 자신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업템포곡 '폼 나게 (Keep Your Head Up) 등이 중간을 차지한다

해윤은 "후속곡으로 선보일 라팜파는 앨범 수록곡 가운데서도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곡이다. 꼭 무대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지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블렛 지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사랑에 푹 빠져버린 마음'을 표현한 SF9 휘영 작업참여곡 '멋대로 해' △90년대 스타일의 비트와 로즈 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따뜻한 미드템포곡 '종소리 (Ting-a-ring-a-ring)'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지원은 "수록곡 '종소리'는 멤버들의 음색조화도 좋고, 겨울과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곡이다. 꼭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윗 러블리' 체리블렛 신곡 'Love So Sweet' & '라팜파'

무대로 본 체리블렛 신곡 'Love So Sweet'과 '라팜파'는 레트로와 트렌디 톤을 배경으로 에너제틱 컬러를 일부 부각시킨 스윗러블리 감각의 곡들로 인식됐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먼저 'Love So Sweet'은 휘파람 샘플링이 더해진 가벼운 느낌의 절(Verse)과 단단한 느낌의 후렴을 더한 레트로 분위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러한 음악 분위기는 뉴트로댄스를 표방한 최근 음악들의 직진감이나 일선 걸그룹의 러블리 콘셉트 곡이 지닐 수 있는 과한 부분 없이 자연스러운 러블리감을 느끼게 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퍼포먼스 면에서도 이런 모습은 잘 나타났다. 러블리 콘셉트의 정석이라 할만한 의도적인 귀여운 안무동작이나 액션 등보다는 유려한 안무동작과 함께 체계적으로 흐르는 퍼포먼스 구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러블리 감을 느끼게 했다.

보라는 "이번 Love So Sweet 무대는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동선이나 대형이 예쁘고 다양해서 보시는 분들이 '달달하고 맛있는 무대'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보라.(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블렛 보라.(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원은 "가창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파트를 맡게 돼서, 퍼포먼스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보컬을 보여드리기 위해 라이브 연습을 더 했다"라고 말했다.

라팜파는 조금 달랐다. 타이틀곡과 비슷하게 자연스러운 러블리감은 유사했지만, 베이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성이 일렉트로 사운드에 가까운 덕분에 좀 더 진한 감이 느껴졌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의 보컬하모니로 포인트를 더한 후렴포인트와 하이라이트의 모습은 이들이 지닌 에너제틱 매력과 음악적 소화력을 엿보게 했다.

해윤은 "안무부터 디테일한 부분에 신경쓸 게 많아서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팬들이 무대를 보며 좋아할 것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체리의 러블리와 무대 위 에너지 블렛을 모두 전한 2년, 더욱 성숙한 모습 보일 것"

전체적으로 미니앨범 '체리러시'는 데뷔 2주년을 맞이한 체리블렛이 그동안 펼쳐왔던 '에너제틱 포인트를 더한 러블리 감각'들을 풍성하게 마련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체리블렛 레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블렛 레미.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과한 에너지감이나 러블리 표현보다는 이를 적절한 톤으로 보여줌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자연스러운 러블리 매력을 느끼게 하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해윤은 "지난 2년동안 체리모드의 러블리감과 함께 무대위 퍼포먼스로 펼치는 에너제틱한 감각을 전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번 체리러시와 타이틀곡 Love So Sweet도 달콤한 사랑노래 속에서도 당당한 에너지를 담고자 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메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블렛 메이.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지원은 "데뷔 2년동안 실력적인 부분과 함께, 옆에서 함께 해준 멤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우리 룰렛(팬덤명)을 향한 사랑이 더 커진 것 같다. 내면적으로 성숙해진 게 아닐까 한다. 첫 미니앨범의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채린과 레미는 "이번 체리러시 활동으로 저희 체리블렛만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는 말과 함께,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이라고 인식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체리블렛 채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체리블렛 채린.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체리블렛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 '체리러시'를 발표, 공식활동에 돌입한다. 이들의 음악무대는 현재 자가격리 중인 유주의 복귀와 함께 7인 완전체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