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본사 63층 전체 '임직원 라운지' 조성

LG에너지솔루션이 새로 둥지를 튼 여의도 파크원 고층에 500평 규모 임직원 전용 공간을 만들어 화제다.

LG에너지솔루션 소통 라운지에서 중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소통 라운지에서 중국, 캐나다, 폴란드, 한국 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1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LG에너지솔루션은 63층 전체를 '소통 라운지'로 마련했다.

라운지는 1636㎡(495평) 규모로 1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공간이다. 파크워 타워1동은 국내 오피스 중 최대 높이 건물이다.

고층 건물 상층을 통째로 임직원에게 개방한 것인 데, 회사는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소통 라운지는 임직원 휴식을 위한 카페 공간과 미팅, 강연을 위한 무대 공간, 업무를 위한 스마트 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카페에는 안락한 소파와 티테이블을 배치해 직원들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게 했다. 창가에는 그네 소파와 테이블을 배치해 직원들이 한강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공간에는 빔프로젝터와 간이 무대 시설을 배치해 구성원들이 타운홀 미팅과 강연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이곳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 신입 사원과 사내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진행했다. 김종현 사장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세계 최고 기업에 맞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해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꿈의 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 8일 소통 라운지에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사내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진행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지난 8일 소통 라운지에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는 사내 온라인 타운홀 행사를 진행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