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iKON) 바비가 3년4개월만의 솔로신작을 통해 힘겨운 현실 대중에게 다양한 현실감정 속 당당함을 잃지 말 것을 이야기한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아이콘(iKON) 바비 정규2집 'LUCKY MAN(럭키맨)' 발매기념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는 방송인 김일중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야 우냐(U MAD)' 뮤비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힙합 트렌디세터의 세심한 역작' 아이콘 바비 솔로 정규2집 LUCKY MAN
정규2집 'LUCKY MAN'은 2017년 9월 'LOVE AND FALL' 이후 3년4개월만에 선보이는 바비 솔로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2015년 아이콘 데뷔 이후 '사랑을 했다', '취향저격', '죽겠다', 솔로 1집 더블 타이틀곡 '사랑해'와 'RUN AWAY' 등 다수의 그룹히트곡 , 지난해 10월 위너 송민호의 솔로 정규 2집 수록곡 'Ok man' 피처링 등 다양하게 비쳐진 바비의 음악매력을 압축해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정규앨범다운 자작곡 13트랙의 묵직함은 물론, 중간중간 곡을 연결하는 SKIT구성을 통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모습을 행운처럼 여기는 바비의 내면 이야기를 진중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서 관심을 끈다.
바비는 "슬픔과 기쁨 등 다양한 감정들을 느낄 수 있는 지금이 행운이라는 생각 끝에 LUCKY MAN을 구성했다. 꾸준히 작업해왔던 곡과 함께, 대중이 공감할만한 감정 이야기들을 가장 바비스러운 모습과 함께 선보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감정의 파노라마, 그 가운데 당당 바비' 아이콘 바비 솔로 정규2집 LUCKY MAN
앨범트랙은 감정의 테마를 나누는 느낌의 SKIT 4트랙을 포함해 총 17곡으로 구성된다. 먼저 자동차 엔진 사운드 포인트와 함께 익숙한 멜로디의 놀림을 활용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이는 '야 우냐(U MAD)'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을 차지한다.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RocKstaR' △에너제틱 파티를 음악적으로 표현하는 'NO TIME' △심플한 세션구성과 함께 솔직담백한 내면 이야기를 담은 BrEAk It DoWn 등이 초반을 형성한다.
이어 △새벽이 주는 감성적 분위기를 바비스럽게 표현한 '새벽에 (In THE DaRk)' △열정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라일락 (LiLaC)'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 변화하는 자신을 표현하는 설렘감정의 'Ur SOUL Ur BodY (feat. DK)' 등 다소 달달한 느낌의 곡이 중반부를 차지한다.
△이뤄질 수 없는 사랑에 빠진 고통스러움을 표현한 '우아해 (GOrGeOuS)' △슬픈 분위기의 기타루프와 함께 랩핑없이 보컬로만 완성한 'LiAr' △강렬한 기타사운드과 거친 보컬의 조화로 완성된 '주옥 (HeartBROKEN PlaYBoY)' 등 슬픔과 이별의 정서가 두드러진 곡들도 함께 한다.
마지막으로는 △스윙 리듬 기반의 경쾌함과 슬픈 가사의 대비가 두드러진 'RaiNinG (feat. JU-NE)' △피아노-드럼 세션 기반의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내려놔 (Let iT Go)' △헤비록 기반의 강렬한 트랩-힙합곡 'DeViL'이 장식한다.
바비는 "멤버들은 물론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나 영화, 드라마, 만화 속 주인공으로서의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각각의 곡을 통해 청년들이 살면서 느낄 수 있는 희로애락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피처링으로 함께 해준 (김)동혁이나 (구)준회 등 멤버들이 모니터링을 자주 해주면서, 특별한 말 없이 공감해주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며 "마지막까지 고민한 '새벽에'를 비롯한 13곡 모두가 타이틀이 됐으면 싶을 정도로 소중하다"라고 덧붙였다.
◇'내면과 현실의 혼돈을 이기는 당당함' 아이콘 바비 신곡 '야 우냐'
뮤비로 본 '야 우냐(U MAD)'는 내면과 현실에 다가서는 외부의 거친 것들에 대한 자신의 당찬 다짐을 표현하는 듯 느껴졌다.
긴박감을 주는 빠른 사운드는 물론 공허함을 담은 듯한 무반주 구간까지 감정적 이미지의 음악 위에 표현되는 직설적이고 과감한 랩가사는 당당한 청년 바비의 다양한 내면감정을 특유의 음악톤으로 이야기하는 듯 보였다.
또한 액션 누아르 VR게임을 연상케하는 CG연출과 호쾌한 액션, 질주 등의 장면컷은 바비 스스로의 진취적인 모습은 물론 누구나가 지니고 있는 내면혼돈을 이겨내는 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듯 보였다.
바비는 "타이틀곡 야 우냐는 약해진 제 스스로에게 전하는 에너제틱한 곡"이라며 "SKIT을 제외한 13곡 가운데서 무대 위 제 강렬한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듯한 느낌이 있어 타이틀곡으로 택했다"라고 말했다.
◇아이콘 바비, "다양한 감정 스펙트럼 담은 LUCKY MAN, 대중에게 공감으로 다가갔으면"
요컨대 타이틀곡 '야 우냐(U MAD)'를 비롯한 바비 새 솔로정규 LUCKY MAN은 2030 청년들이 지닌 현실적인 감정 폭을 바비만의 힙합으로 다양하게 해석함으로써,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힐링스웨그' 작품으로 느껴진다.
바비는 "지난 LOVE AND FALL이 부드러운 정서였다면, 이번에는 다양한 감정 스펙트럼을 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장의 성과 보다는 하루하루 주어지는 일들에 열심히 임하자는 각오를 담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와 함께,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다가갔으면 한다. 노래로써 영향력을 끼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콘 바비는 금일 오후 5시 네이버V라이브를 통한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과 함께, 당일 오후 6시 솔로 정규 2집 [LUCKY MAN]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