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벨로다인, 韓 토르드라이브에 라이다 5년간 공급

[국제]벨로다인, 韓 토르드라이브에 라이다 5년간 공급

벨로다인 라이다(이하 벨로다인)가 한국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업체 토르드라이브와 라이다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14일 벨로다인에 따르면 회사는 토르드라이브에 '울트라 퍽' 라이다를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토르드라이브는 2010년부터 벨로다인 라이다를 활용해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한 업체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전동차 '에어 라이드'를 공급해 시범 운행 중이다. 이어 미국 신시내티·노던 켄터키 국제공항(CVG)에도 완전 무인 자율주행 지상작업기재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CVG는 미국에서 6번째로 큰 화물 공항이다.

벨로다인이 토르드라이브에 공급하는 울트라 퍽은 360도를 200m까지 감지해 3D 데이터를 생성하는 서라운드 뷰 라이다다. 32채널 라이다로 수직각은 40도다.

토르드라이브는 울트라 퍽 라이다를 차량에 장착해 밤낮으로 비행기와 시설 전체에서 수하물과 화물을 자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다. 비, 눈, 얼음, 낮과 밤 등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에드워드 셸튼 토르드라이브 부사장은 “벨로다인은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 센서를 제공하는 신뢰할만한 파트너”라며 “토르드라이브는 벨로다인과 협력해 화물과 장비, 자재 운송의 미래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