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7회 저작권대상 금일 생중계…피독 3년연속 더블, 조영수 편곡 수상

작사곡자 등 국내 음악산업인들의 대표 시상식 '저작권대상'이 올해는 온라인 생중계로 펼쳐진다.

18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 측은 제 7회 KOMCA 저작권대상(이하 저작권대상)이 금일 오후 3시 한음저협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진행된다고 전했다.

저작권대상은 직전해 분야별 최고 저작권료를 받은 음악저작권자의 공로를 기리는 시상식으로, 2015년부터 함께 열리고 있는 한음저협 정기총회와 함께 국내 음악트렌드 대표주자를 알 수 있는 기회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봄날', 'FAKE LOVE', 'HOME' 등을 만든 피독이 3년 연속 작사·곡 대상 동시 수상의 영예를 갖게 된다.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사진=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제공

또한 1~2회 저작권대상 편곡분야 대상수상자였던 작곡가 조영수가 다시 한 번 편곡대상을 차지하며, 클래식 분야 김성균, 국악 분야 박경훈, 동요 분야 이상희 등 분야별 유력 음악인들도 영예를 안게 된다.

2020년 최다 음원 스트리밍 곡에 수여하는 Song of the Year는 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선정된다.

또한 올해 저작권대상에는 故 손목인, 故 박시춘 등과 함께 1964년 한음저협을 설립하고 20여년간 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음악저작권 보호에 앞장섰던 '울고 넘는 박달재', '단장의 미아리고개', '만리포 사랑' 등의 작사가 故 반야월을 'KOMCA 명예의 전당'으로 추대하는 행사도 더불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음저협은 저작권대상 전 진행될 제58차 정기총회를 통해 2021년도 징수, 분배 예산을 비롯해 사업 계획, 정관 개정 등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