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텍(대표 서우승)은 남서울대학교에 실감형 콘텐츠 확장현실(XR)솔루션인 '지스페이스(zSpace)'를 일체형 PC(올인원)와 랩톱 형태로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남서울대는 2014년 가상증강현실 센터를 설립한 후 올해 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를 신설하는 등 가상증강현실 분야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학생들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실무 제작능력을 갖춘 융합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XR 콘텐츠 기획·디자인·개발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남서울대 학생들은 지스페이스 사용을 계기로 기존 헤드마운티드디스플레이(HMD) 형태를 벗어난 새로운 방식(3D 전용안경·스타일러스 펜 등)으로 실감형 콘텐츠를 기획, 디자인·제작할 수 있게 됐다.
로버트 딘 교수(가상증강현실융합학과)는 “학생들은 지스페이스를 활용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획·디자인·개발 등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PBL(Project Base Learning) 방식의 수업과 창의적 종합설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고안한 캡스톤 디자인에 지스페이스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서우승 베스트텍 대표는 “가상증강현실 교육 분야 선두주자인 남서울대에 지스페이스를 공급, 최근 학과를 만들었거나 개설을 준비 중인 대학을 대상으로 지스페이스를 공급하는 토대를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에콰도르 기술대학교에 가상증강현실 교육 콘텐츠 커리큘럼·콘텐츠를 전수한 남서울대에 지스페이스를 공급, 최근 증가 추세인 가상증강현실 학과를 개설했거나 개설을 준비 중인 대학교에 좋은 학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