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선미, '매혹과 순수로 새겨진 미야의 30살 첫 걸음' (꼬리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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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그루브한 톤의 새로운 '선미팝'으로 원초적인 매혹과 순수의 경계를 선보이며,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23일 어비스컴퍼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선미 새 싱글 '꼬리(TAIL)' 발매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이날 쇼케이스는 MC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꼬리(TAIL)' 무대 및 뮤비상영 △수록곡 '꽃같네'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8개월만의 컴백' 선미 새 싱글 '꼬리(TAIL)'

선미 새 싱글 '꼬리(TAIL)'는 지난해 6월 '보라빛 밤(pporappippam)'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데뷔 14주년을 맞이한 선미가 팬들에게 전하는 음악적 보답과 동시에, 솔로활동으로 다져온 선미의 음악적 역량과 세계관을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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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트랙은 고양이의 특성을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 표현한 타이틀곡 '꼬리(TAIL)', 색다른 선미표 매혹보컬로 펼쳐지는 솔직한 감정표현의 곡 ‘꽃같네 (What The Flower)’ 등 두 곡으로 구성된다.

선미는 "이번에도 프란츠 작곡가와 함께 완성했다. 기존까지는 톱라인에 치중했다면, 점점 악기소스와 리듬, 밸런스, 톤 등 세부적인 것까지 프란츠 작곡가와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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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미는 "타이틀곡 '꼬리'는 뉴스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이라는 표현을 듣고 꽂혀서 만든 곡이다. 고양이의 예민하고 날카로운 소리나 행동을 곡적으로 녹여서 써봤다. 수록곡 꽃같네는 고양이들의 알 수 없는 행동에 이해를 포기한 집사들처럼 담백하게 마음을 표현한 곡"이라고 말했다.

◇'유려한 원초적 매혹' 선미 새 타이틀곡 '꼬리'

실제 무대로 본 새 싱글 '꼬리(TAIL)'는 일렉기타 리프가 강조된 밴드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장르 도전과 함께, 선미의 매력을 다각적으로 조명한 듯 보였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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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타이틀곡 '꼬리'는 직전작 보라빛 밤이나 주인공 등 기존 '선미팝'의 빠른 EDM템포에서 벗어나 기타리프와 베이스의 조화가 만드는 몽환적 감각 속에서 유려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강조한 듯 보였다.

보컬 역시 중저음을 중심으로 다소 그루비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퍼포먼스 면에서는 댄서들과 함께 하는 구미호 느낌의 포인트와 함께, 실제 고양이를 연상케할만한 원초적인 동작들이 대거 이어지면서 유려하고 매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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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역시도 레드톤 배경과 함께 꼬리를 상징하는 다양한 오브제들과 함께, 매혹적인 톤의 선미를 비추는 모습으로 다가왔다.

수록곡 '꽃같네'는 타이틀곡에 비해 담백하면서도 단단하게 느껴졌다. 라이브 무대 특성상 에코효과가 적었다 하더라도, 록밴드 느낌의 사운드를 배경으로 담백하면서도 단단하게 내뱉는 보컬톤이 곡에 담긴 솔직함과 진정성을 더욱 배가하는 듯 보였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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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는 "꼬리 무대나 뮤비의 콘셉트는 예민미를 지닌 빌런 캣우먼이다. 동물들의 감정표현 수단이라 할 수 있는 꼬리처럼 '원초적 본능을 가감없이 표현하며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미는 "고양이 특유의 날카롭고 신경질적인 울음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사운드와 함께, 기타리프 등을 더해서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감각을 느끼실 수 있도록 사운드를 구성했다. 퍼포먼스 면에서는 비욘세·제니퍼로페즈 등과 함께 한 자넷 기네스트라에게 부탁했다. 과감해도 좋으니 1차원적 동물동작들을 표현해주셨으면 좋겠다 했는데, 덕분에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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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새 싱글 '꼬리' 30살 선미의 당차고 과감한 첫 걸음으로 비쳐지길"

전체적으로 선미 새 싱글 '꼬리'는 언뜻 보기에 매혹톤이 강조된 듯한 인상으로 비쳐지지만, EDM톤 대신 다양한 스타일을 취하면서 자신의 솔직함을 당당히 표현하는 데 더욱 핵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미는 "제 음악적 매력을 스스로 생각해보면 약간 밝아도 어딘지모르게 서늘하고 쓸쓸한 시니컬함이 아닐까 한다. 앞으로 나와는 또 다른 시각으로 나를 바라보는 프로듀서와 함께 트렌디하고 가벼운 곡들이나 록스타일곡 등 다양하게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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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미는 "최근 촬영으로 함께한 박미선 선배나 박진영 PD가 '오래버티는 게 이기는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 팬들의 응원과 함께 내 자신을 조금 더 믿고 무대에 서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선미는 "거창한 목표는 없다. 올해 안에 정규형태의 앨범을 내는 것을 목표로 또 다음을 준비해나갈 것이다. 이 두 곡이 30살 선미의 당차고 과감한 첫 걸음으로서 비쳐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어비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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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미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꼬리'를 발표, 금일 밤 7시 V라이브를 통한 팬쇼케이스와 함께 오는 25일 방송될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공식행보를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