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 부산대에 장학금 2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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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오른쪽)과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발전기금 출연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했다. 웹케시그룹 제공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오른쪽)과 차정인 부산대 총장이 발전기금 출연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했다. 웹케시그룹 제공>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B2B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이 대학 발전기금 2억원을 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대 81학번인 석 회장은 정보컴퓨터공학부 후배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2억원을 지원했다. 석 회장이 졸업한 계산통계학과는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개설 당시 초창기 명칭이다.

부산대는 석 회장이 기탁한 2억원을 올해부터 매 학기 1인당 500만원씩 정보컴퓨터공학부 학생 4명(연간 8명)에게 5년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2000년에도 석 회장은 부산대 창업지원단 중소기업창업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석 회장은 기업 간 전자상거래(B2B) 핀테크 전문기업인 웹케시와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기업 쿠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비즈플레이, B2B 핀테크 솔루션 글로벌 진출기업 웹케시 글로벌 등 4개사를 웹케시그룹사로 운영 중이다.

석 회장은 부산대에서 계산통계학을 전공한 후 당시 온라인 은행업무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동남은행 전산팀에 입사했다. 동남은행이 IMF 외환위기로 주택은행(현 국민은행)에 매각되면서 석 회장은 회사를 나와 창업했다. 퇴직금을 기반으로 부산대 창업지원센터에 작은 사무실을 마련하고 웹케시 전신인 피플앤커뮤니티를 설립했다. 웹케시는 국내 최초로 편의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기업용 가상계좌를 만들며 유명세를 탔다.

석창규 웹케시 회장은 “4차 산업혁명 변화가 급격히 도래하는 시점에서 핵심 기술을 다루는 웹케시그룹이 지역의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일”이라면서 “부산대 동문이자 선배 한 사람으로서 후속세대를 키우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국내 핀테크 1세대 기업인 웹케시가 우리 대학 창업 지원을 통해 성장했다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장학금이 전공 학생들에게 활력이 돼 미래 도전의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