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AI 특허 기술 선도

SK텔레콤, 5G·AI 특허 기술 선도

SK텔레콤이 글로벌 특허 솔루션 전문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선정하는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등재됐다.

클래리베이트는 다양한 특허 데이터베이스 및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2012년부터 매년 특허 등록 건수·영향력·등록률·글로벌 시장성 등 4가지 지표를 통해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것은 이동통신 및 5세대(5G) 이동통신·인공지능(AI)·미디어·보안 등 특허 및 기술 개발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 클래리베이트 선정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은 미국(42개), 일본(29개) 등 12개 국가에서 배출됐다.

선정된 주요 기업은 애플, 퀄컴, AT&T 등이다. 국내 기업은 SK텔레콤을 포함 삼성전자, LG전자, LS일렉트릭, 카이스트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액세스(Access), 코어(Core) 등 이동통신 시스템 기반의 특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5G·AI·미디어·보안 등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 선정 기준인 최근 5년간 등록 특허 건수는 총 2,638건, 국제 표준 특허는 600여건에 이른다. SK텔레콤은 적극적인 표준 특허 관리 활동을 통해 5년간 300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익을 창출했다.

SK텔레콤은 발명진흥회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특허 나눔 활동을 통해 보유 등록특허 2597건을 개방하고 130건 특허를 무상 양도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SKT 윤풍영 Corp1 센터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성장기술에 대한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특허 개방 등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국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