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카카오게임즈 등 48개사 약 2억주 의무보유 해제

최근 1년간 월별 의무보유 해제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최근 1년간 월별 의무보유 해제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사장 이명호)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예탁원에 의무보유하도록 한 주식 총 48개사 2억131만주가 오는 3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3월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 수는 유가증권시장 4797만주(6개사), 코스닥시장 1억5334만주(42개사)다.

3월 중 의무보유가 해제되는 주식수량은 전월(2억2138만주) 대비 9.1% 감소했으며, 지난해 동월(6940만주) 대비 190% 증가했다.

의무보유 해제 주식 수량 상위 3개사는 카카오게임즈(4390만주), 세화아이엠씨(2420만주), 하림(1926만주)이다. 발행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는 한류타임즈(70.5%), 카카오게임즈(58.9%), 원방테크(57.1%)다.

의무보유 제도는 '금융위원회의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한국거래소의 상장 규정 등에 의거해 최대 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매각에 따른 주가 급락으로부터 소액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