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글로벌 융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7개월 대장정 시작

전북대 공학교육혁신거점센터(센터장 이일재)는 창의적인 공학설계 작품을 만드는 '글로벌 융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i-CAPS)'가 최근 9기 연합팀을 구성, 7개월간의 대장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NTU),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ITB), 말레이시아 국립대학(UKM), 대만 쳉쿵국립대학(NCKU) 등 아시아 우수 대학과 국내 대학교 학생들이 연합팀을 구성해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활동을 하는 전북대만의 선도적 글로컬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해 8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글로벌 융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i-CAPS) 9기 연합팀 화상회의 모습.
글로벌 융복합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i-CAPS) 9기 연합팀 화상회의 모습.

전북대를 비롯 공주대, 광운대, 광주대, 군산대, 동신대, 순천향대, 전남대, 제주대 등 8개 대학과 해외 4개 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총 17개의 연합팀을 구성했다. '라이프 인 뉴 노멀'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1차 온라인 디자인캠프에서 학생들은 팀 활동을 통해 프로젝트 제안서를 완성했고, 앞으로 수시 회의 등을 통해 공학설계 작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예정된 2차 디자인캠프에서는 프로젝트 최종발표 및 평가를 진행한다. 우수 4개 팀을 선발해 11월에 개최되는 전국 단위 공학페스티벌-국제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참가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일재 센터장은 “i-CAPS를 통해 학생들에게 장기간 국제적 협력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 대학 간 선도적 국제 학생 프로그램이 국가 간 교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임을 기대하며 새로운 시대를 직면한 현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협력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