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AIOCP, 시장서 인기몰이

빅뱅클라우드 솔루션도 올해 출시

AIOCP 홈페이지 화면 모습.
AIOCP 홈페이지 화면 모습.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의 AIOCP(AI 오픈 컴퓨팅플랫폼)가 국내 IT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AIOCP는 AI GPU 서버 호스팅과 관련해 고객사에 견적부터 임대, 판매,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2일 이호스트ICT에 따르면 지난 2월 AIOCP 임대 문의는 올해 1월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자동차 관련 대기업과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기업, 인공지능 모니터링 서비스 기업, 대학, 연구기관 30여 곳에서 임대 문의가 이어졌다.

회사는 고객 업종과 사업 환경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서비스한다. 고객이 원하는 특정 서버 브랜드가 있으면 '브랜드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직접 원하는 부품을 선택해 견적을 내는 '사용자 맞춤형 견적 서비스'도 제공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빅뱅 클라우드 솔루션도 올해 출시한다. 이 솔루션은 AI 연구·개발진의 소프트웨어 설치와 개발 환경 설정 등 단순 작업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도록 돕는다. 클러스터링한 GPU 전체 자원에 대한 통합관리도 지원한다. 개별 GPU 자원은 모니터링을 통해 시각화한 정보를 제공한다.

단일 GPU 사용자도 코어와 메모리를 기준으로 자원을 분할해 멀티태스킹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을 개발 중이다. 이 기능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정보 비식별화와 라벨링 작업 등 복잡한 작업 과정도 단순화할 수 있다.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이 올해 2891억달러에서 내년에는 3312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성장세에 발맞춰 AIOCP와 빅뱅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