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베리베리, '청춘의 절제된 청량감, 성숙의 첫 발이 되다'

그룹 베리베리가 날렵하게 다듬어진 절제된 청량감으로 현실 속 청춘들의 성장고뇌를 이야기한다.

2일 젤리피쉬엔터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베리베리 새 싱글 SERIES ‘O’ [ROUND 1 : HALL](시리즈 오 [라운드1 : 홀])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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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박슬기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Get Away 무대 및 뮤비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어둠에 직면한 청춘의 이야기, 시리즈 O' 베리베리 ‘SERIES 'O' [ROUND 1 : HALL]

베리베리 ‘SERIES 'O' [ROUND 1 : HALL]는 지난해 10월 'FACE YOU'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내 안의 수많은 모습을 마주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진 시리즈 FACE it 속 다양한 경험들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표현하는 새로운 시리즈 ‘O (오)’의 서막으로서 의미를 지닌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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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트랙은 총 3곡으로 구성된다. 레게팝 기반의 웅장한 트랙과 힘있는 보컬의 조화로 치명적인 매력을 표현하는 'Get Away'가 타이틀곡으로 전면에 나선다.

이어 콩고를 메인 멜로디로 다양한 일렉트로 사운드를 더한 독특한 느낌의 'Numbness(넘니스)', CD한정으로 담겨있는 'Thank You, Next' 등이 뒤를 따른다.

계현과 호영은 "새 싱글 ‘SERIES 'O' [ROUND 1 : HALL]'은 FACE it에 이어진 시리즈 O를 시작하는 앨범"이라며 "다양한 모습을 떠오르게 하는 알파벳 O에 상징적인 요소들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연호는 "FACE it 시리즈가 자기자신과 마주한 상황을 표현했다면, 이번 시리즈 O는 내면의 어둠을 발견하고 마주하는 모습을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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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청량감, 몽환베리를 낳다' 베리베리 새 타이틀곡 Get Away

무대와 뮤비로 접한 베리베리 새 타이틀곡 Get Away는 위기에 직면한 청춘이 겪는 내면고뇌를 세련된 톤으로 표현하는 듯 보였다.

먼저 베리베리 Get Away 무대는 다이내믹하게 펼쳐지는 베이스라인의 무게감을 토대로 베리베리 특유의 청량감이 세련된 형태로 다듬어져 몽환적인 카리스마로 보여지는 듯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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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블랙수트 스타일링과 함께 날렵한 느낌으로 펼쳐지는 칼군무는 음악의 세련미와 함께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베리베리의 모습을 가늠케 했다.

뮤비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그대로 이어졌다. O를 연상케 하는 다양한 오브제와 화면 구성 속에서 캐주얼 스타일링의 소년미와 세련된 카리스마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모습은 한 단계 성숙해진 베리베리의 음악을 시각적으로도 조명하는 듯 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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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영은 "2년간 활동 속에서 가장 섹시하고 성숙한 느낌을 들게 하는 곡이다. 음악이나 비주얼적인 변화는 물론, 댄서팀과의 첫 호흡까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동헌은 "모던한 느낌의 세련된 수트 스타일링과 함께 전반적으로 저희 베리베리의 시크한 감각표현을 보여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계현과 연호는 "치명적이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비주얼부터 스타일링, 퍼포먼스, 음악까지 철저히 다듬었다. 시리즈O의 시작이기에 저희들의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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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베리 강민, "타이틀곡 Get Away는 새로운 출발점,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

전체적으로 베리베리 새 싱글 ‘SERIES 'O' [ROUND 1 : HALL]'은 현실의 차가움에 부딪힌 청춘들의 시선을 그리는 바와 함께, 청량 크리에이티브돌로서의 에너지를 세련된 형태로 새롭게 선보이겠다는 베리베리의 성숙미 첫 발로서 의미를 지닌 듯 보인다.

강민은 "이번 ‘SERIES 'O' [ROUND 1 : HALL]'과 타이틀곡 Get Away는 저나 저희 베리베리에 있어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활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더욱 깊게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보여드리게 될 새로운 매력과 함께 '반전미돌'이라는 수식어로 새롭게 각인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민은 "정규앨범에 대해서는 늘 고민한다. 좀 더 좋은 퍼포먼스와 저희만의 이야기를 묵직하게 담아낼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항상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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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승과 동헌은 "전작에 대한 해외팬분들의 사랑에 놀랐다.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국내 대중분들께 좀 더 가깝게 다가가서 위로와 공감을 전하며 저희의 색깔을 더욱 확실히 각인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계현은 "한계없는 도전과 성장을 계속하고 있음을 인식시키고 싶다. 월드디지털송세일즈 44위를 뛰어넘는 기록과 함께 빌보드 '핫100' 진입을 꼭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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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리베리는 금일 오후 6시 새 싱글 ‘SERIES 'O' [ROUND 1 : HALL]'을 발표, 타이틀곡 Get Away로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