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코인, 교통사고 PTSD 디지털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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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탁용석)은 콘텐츠 전문기업 스튜디오코인(대표 김새론)이 교통사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스튜디오코인이 개발한 운전 중 교통사고 PTSD 완화 VR 기반 ICT 심리케어 콘텐츠.
<스튜디오코인이 개발한 운전 중 교통사고 PTSD 완화 VR 기반 ICT 심리케어 콘텐츠.>

디지털치료제는 질병이나 장애를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제공하는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다.

스튜디오코인은 '운전 중 교통사고 후 PTSD 완화 가상현실(VR)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심리케어 콘텐츠'를 개발, 전남대병원에서 내년 11월까지 22개월간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이 제품은 VR 기반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사고 당시를 그대로 재현해 장애 원인을 치료한다. 사용자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수용할 수 있는 VR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으로 차별화를 뒀다. 사고 당시 탑승한 차량 종류, 차량 색깔, 차량에서 앉은 자리, 사고 장소, 사고 유형, 사고 정도 등을 다양한 사례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지난해 광주시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VR·증강현실(AR) 융합 콘텐츠 실증사업에 참여한 스튜디오코인은 임상시험을 통해 사례자의 사고 경험 유형을 수집하고 피드백을 제품에 반영할 계획이다.

탁용석 원장은 “이번 임상시험은 광주지역 특화산업 분야인 생체의료 분야에 콘텐츠 기업이 진출해서 새로운 산업 영역을 개척한 결과”라며 “지역 기업들이 또 다른 특화산업과 결합해 첨단 산업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