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 백은주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 “엔데믹 끝낼 블록체인 AI 융합 찾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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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주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제공:리드포인트시스템)
<백은주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제공:리드포인트시스템)>

“고객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누구보다 신속하게 제공해왔습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지난 2008년 창업한 이래, 100여곳이 넘는 대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일했습니다. 그 경험의 축적이 저희를 기술 트렌드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백은주 리드포인트시스템 대표는 2일 창업 후 기간을 회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창업 당시를 돌이켜보면 국내 IT산업 초창기 시절, 해외 제품이 대부분이었다”며 “우리 시장에 더 잘 어울리는 소프트웨어 및 프레임워크 개발의 필요성이 절실했다”고 강조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양질의 국산 제품 개발을 목표로 출발했다.
 
회사는 현재 분산형 데이터 저장기술 솔루션과 AI 응용기술 개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블록체인, AI, IoT 등 최신 기술의 응용 구축 경험을 통해,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검증해왔다. 지난 2019년 본격적인 플랫폼 개발을 위해 블록체인과 AI의 핵심 기술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이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지난달 블록체인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블록체인 기업 최초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을 획득한 결과다. GS인증은 국제 표준(ISO/IEC 9126-2, 25051)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철저한 시험을 통해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받은 소프트웨어는 조달청 제3자 단가 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에 등록할 수 있고,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부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
 
백은주 대표는 “올해 블록체인 산업이 금융 생태계 변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금융 상품 개발사인 리스펙트몰머니(RSM)사와의 협력을 통한 블록체인 기술 공동개발을 진행했고, 블록체인 디파이를 통한 투자 상품에 대한 공동 개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초 디파이 서비스를 통한 자산 투자, 운용 등 금융 생태계 모델을 구현할 금융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이노블록’은 현재 다양한 기업에서 활용 중이다. 그 중에서도 포스코는 배송 출하 정보 데이터의 무결성 보증 및 송장 이력 관리 시스템에 이노블록을 활용하고 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KFRI)은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품질 관리 알고리즘을 이노블록을 통해 개발했다.
 
백 대표는 “기술의 발전 속도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며 “리드포인트시스템의 멤버들은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워라밸 중심의 복지를 통해 매순간 생산적인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시작해 엔데믹으로 이어질 시대에는 비대면 서비스가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우리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한발 더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