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직장 어린이집 'IBS 꿈돌이어린이집' 개원

IBS 꿈돌이 어린이집
IBS 꿈돌이 어린이집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노도영)은 대전 유성구 도룡동 IBS 본원 부지 내에 직장 어린이집인 'IBS 꿈돌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5일 밝혔다.

IBS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 어린이집을 설립했다. 어린이집 명칭은 IBS 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엑스포 과학공원 옆에 위치한 연구원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1993년 대전 엑스포의 마스코트인 '꿈돌이'의 이름을 담은 명칭이 선정됐다. 명칭에는 소속 원아들이 많은 꿈을 키우며 행복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원도 담겼다.

IBS 꿈돌이 어린이집의 면적은 597.49㎡로 만 1세~5세까지의 영유아 49명을 정원으로 받는다. 바깥벽은 유리로 만들어 자연채광을 최대로 받을 수 있게 설계됐다. 연령에 따른 보육실 4개와 실내 유희실, 실외 놀이터, 도서실, 조리실 등을 갖추고 있다. 15년간 전문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해온 '킨더슐레보육경영연구소'가 위탁 운영을 맡았다. 특히, 소속 인력의 20%가량이 외국인으로 구성된 연구원 환경을 고려해, 원어민 교사도 배치했다.

개원식에는 IBS 임직원,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원아 부모, IBS 노동조합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참석했다. IBS 노동조합이 노조원 자녀들의 행복한 어린이집 생활을 위해 300만 원을 기부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하성도 IBS 부원장은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직원들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BS가 '복지가 좋은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