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온라인 전용 요금제 'Y 무약정 플랜'을 9일 출시한다. KT가 처음 출시하는 온라인 전용 요금제다.
Y 무약정 플랜은 5G 요금제 '5G Y 무약정 플랜'과 LTE 요금제 'LTE Y 무약정 플랜' 2종이다. 비대면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공식 KT 온라인 직영몰 'KT다이렉트'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KT는 '저렴한 요금'과 '데이터 제공량 확대' 그리고 '온라인 전용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요금제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5G Y 무약정 플랜'은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200GB를, 'LTE Y 무약정 플랜'은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100GB를 기본 제공한다. 2개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면 5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KT는 만 29세 이하 고객이 8월 31일까지 Y 무약정 플랜에 가입하면 월 550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는 기존에 교체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없었던 자급제 폰 이용 고객을 위해 '자급제 폰 교체 프로그램'을 27일 출시한다. 자급제 폰 구매 이후 7일 유지 가입자라면 가입 가능하며 24개월 요금 납부 이후 단말을 반납하면 최대 4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앞서 KT는 자급제 폰 이용 고객을 위해 '자급제 단말 파손 보험'을 5일 출시했다.
자급제 단말 파손 보험은 스마트폰 구매 경로와 사용 기간 관계없이 파손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는 “Y 무약정 플랜과 각종 보험 서비스로 자급제 폰 이용고객도 보다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KT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KT는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요금제·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10GB를 기본 제공하는 5G 국내 최저가 요금제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