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텔코코리아아이에스(대표 김정집)는 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 안양시에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국가재난안전통신망 IoT 시범사업 일환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건축물 붕괴, 가스 누출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실시간 감지, 무선통신망을 통해 지자체 등 신속한 상황전파 및 대응을 유도하는 게 목표다. 텔코코리아아이에스는 이번 사업에서 건축물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진이나 풍진동 등으로 인해 건축물에 발생하는 이상을 감지, 분석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붕괴와 같은 건축물에 발생할 수 있는 미래 시점의 위험도를 예측, 대비책 마련을 유도한다.
안양시는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동안구청을 비롯한 6개 장소에 설치,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텔코코리아아이에스는 데이터 획득과 분석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재난안전 계획 수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정집 대표는 “현재 건축물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은 배재대, 후포항, 새만금방조제, 스타필드 등 다양한 건축물 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스템 적용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다른 지자체와도 테스트베드 구축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