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올 시즌 한국 프로골프 구단랭킹 발표를 시작합니다. 국내외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후원하는 구단랭킹을 발표해 개인 스포츠인 골프를 팀 스포츠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선수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골프구단의 다양한 이야기도 소개하겠습니다. 전자신문은 올 시즌 한국 프로골프 구단랭킹 집계 발표에 앞서 국내외 선수들을 후원하는 주요 골프구단 소개를 시작합니다. <편집자주>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200여 명 폭넓은 후원
-골프 꿈나무 양성 숨은 공신... '제2의 조아연' 발굴
-'덕춘상' 김기환 군 전역 복귀 기대주, 임예택은 윈터투어서 눈도장
한국 프로골프 무대에서 눈에 띄는 신인들이 끊임없이 발굴되고 있다. 수면 위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골프 꿈나무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후원사들의 힘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볼빅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볼빅은 '주니어 왕국'이다. 올해도 2021 국가대표 상비군 11명(초등학생 6명, 중·고등학생 5명)을 포함해 주니어 94명을 후원한다. 볼빅은 전국 청소년골프 대회 등을 열고 한국 골프 유망주 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골프 저변 확대와 골프 꿈나무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국내 골프산업과 선수가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19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조아연(21)이 볼빅의 든든한 후원을 발판 삼아 성장한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볼빅과 조아연의 동행은 TV 광고로 제작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볼빅의 후원을 받은 조아연은 중학교 1학년이던 2013년부터 볼빅의 '한국 골프 유망주 양성 프로젝트'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2019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수석으로 화려하게 정규투어에 데뷔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지난 시즌까지 볼빅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볼빅 골프단의 얼굴로 인연을 이어갔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국내 골프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유망한 선수들의 후원은 필수적이다. 일부 스타 선수 후원에 집중된 선수 후원 풍토는 점차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 회장의 의지처럼 볼빅은 올해도 주니어 선수는 물론 1, 2, 3부에서 활약하는 프로선수들과 시니어 선수, 티칭&미디어 프로까지 약 200여명의 골프단을 구성, 폭넓은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단에는 해외 투어에서 활약하는 외국 선수들도 있다. 외국 브랜드가 대부분인 골프공 시장에서 '국산공' 'K-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힌 볼빅은 글로벌 골프 브랜드로 발돋움하며 후원 범위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올해 볼빅 골프단은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군 전역 후 2021시즌 복귀를 앞둔 김기환(30)이 출격한다. 2015년 덕춘상(최저타수상)을 수상한 김기환 역시 주니어 시절부터 볼빅 골프공을 사용해왔다.
2부 격인 스릭슨투어 포인트 상위권자 자격으로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시드를 획득한 임예택(23)도 주목된다. 임예택은 2021 윈터투어 최종전에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눈도장을 찍는 등 시즌 개막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홍택(28), 김민수(31)는 코리안투어와 함께 스크린골프 지투어(GTOUR)를 병행하며 종횡무진 활약할 예정이다.
볼빅 골프단 소속선수
KPGA
김민수(1990년생, 2009년 KPGA 입회)
김기환(1991년생, 2010년 KPGA 입회)
김홍택(1993년생, 2012년 KPGA 입회)
임예택(1998년생, 2017년 KPGA 입회)
LPGA
최운정, 이미향, 손유정, 포나농팻럼(태국)
JLPGA
메구미 시모카와
EPGA
미카엘 룬드버그(스웨덴)
LET
칼리 부스(스코틀랜드)
Asian Tour
빠린다 포칸(태국)
Australia PGA
데미언 조던(호주)
KPGA 스릭슨투어(2부) 9명
K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5명
KLPGA 드림투어 및 점프투어 22명
KLPGA 챔피언스투어(시니어) 17명
주니어 94명 (2021 국가대표 상비군 11명 포함)
PLDA (Pro Long Drive Association) 5명
티칭&미디어프로 32명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