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 "올해 신설 지주사 편입에도 지속 성장"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이사

강계웅 LG하우시스 대표가 신설 지주회사 편입을 앞두고 지속성장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의미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자 한다”며 “인테리어 사업 육성 및 고부가 전략제품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신성장 동력 확보 및 고객가치 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하는 일등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G하우시스는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는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에 편입될 예정이다. 앞서 ㈜LG는 LG상사(판토스 포함)·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등 4개 사를 분리해 오는 5월 1일 신규 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강 대표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와 수주 이익률 개선, 지속 원가혁신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영업이익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 LG하우시스는 기타비상무이사로 LG전자 노진서 전략부문 부사장을 선임했다. 노 부사장은 LX홀딩스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총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외이사로 하영원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와 서수경 숙명여대 미술대학 환경디자인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봉환 전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산학협력중점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