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스트ICT, 위즈블과 블록체인 사업 협력 MOU 체결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왼쪽)와 박건 위즈블 대표(오른쪽) 블록체인 서비스 협력 MOU를 체결하는 모습.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왼쪽)와 박건 위즈블 대표(오른쪽) 블록체인 서비스 협력 MOU를 체결하는 모습.

이호스트ICT가 위즈블과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이호스트ICT(대표 김철민)는 최근 블록체인 플랫폼·인프라 전문 기업 위즈블(대표 박건)과 블록체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데이터센터와 블록체인 간의 기술 협력 추진 △블록체인 업계를 리딩하기 위한 협력관계 강화 △AI 데이터센터와 블록체인 관련 사업의 글로벌 공동 진출 방안 모색 △양사 사업영역 확대를 위한 협력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위즈블은 블록체인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8년 초당 100만건 거래 처리가 가능한 메인넷 BRTE(Blockchain Real-Time Ecosystem)을 개발했다. 메인넷은 당시 초당 처리 횟수인 100만TPS(거래처리속도)로 블록체인 업계 이목을 끌었다. 회사는 블록체인 결제 시스템과 의료 데이터의 블록체인화, 스마트홈 허브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호스트ICT는 국내와 미국, 일본, 홍콩 등 국내외 시장에서 서버 호스팅, 코로케이션(데이터센터 임대업) 등 종합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AI GPU 서버 전문 플랫폼인 'AIOCP'를 출시했다. 솔루션은 AI GPU 서버 호스팅과 관련해 고객사에 견적부터 임대, 판매,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빅뱅클라우드 솔루션도 올해 출시한다. 솔루션은 AI 연구·개발진의 SW 설치와 개발 환경 설정 등 단순 작업을 일괄 처리하도록 돕고, 단일 사용자에게도 최적화한 연구개발(R&D)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회사는 솔루션 개발, 판매와 함께 빅데이터·자율주행·딥러닝 등 기술 개발과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철민 이호스트ICT 대표는 “위즈블과 상호 실질적인 업무 공유와 협력을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시장 선두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