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저온 냉동창고에 AI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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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저온 냉동창고에 AI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 도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콜드체인 보관·물류 전문회사 한국초저온과 인공지능(AI)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초저온은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 물류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4월 경기도 평택시에 연면적 16만㎡(약 4만8000평) 규모의 현대식 저온 물류센터를 준공해 가동 중이다. 특히 이 중 2600㎡(약 800평) 규모의 냉동창고는 영하 80도까지 냉동 보관이 가능한 초저온 공간과 2만8520개 팔레트를 보관할 수 있는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영하 70도 안팎에서 냉동 보관이 필수인 화이자 백신 25만명분을 입고시키며 코로나19 백신 공급 거점으로 거론된다.

한국초저온 냉동창고에 AI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 도입

이파피루스는 창고 내 자동화 설비의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알려줄 AI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를 공급한다. 설치된 곳은 무인 냉동창고 내에서 천정을 주행하며 제품을 입·출고하는 스태커 크레인이다. 크레인의 주행장치와 승강장치를 구동하는 모터에 작은 사물인터넷(IoT) 무선 센서를 부착했다. 각 센서는 진동과 온도 데이터를 수집해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이를 AI가 분석해 어떤 종류 고장이 몇 퍼센트 확률로 일어날지 최단 2주, 최장 4주 전에 미리 알려 준다. 고장 예상 알림을 기상 예보 문자처럼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도 있다.

장영수 이파피루스 모터센스사업부 상무는 “지난해 11월 수원에서 열린 스마트공장구축 및 생산자동화전(SMATEC)을 통해 한국초저온 측에 제품을 소개하고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계약이 성사됐다”면서 “센서 자체에 배터리가 내장돼 가동 중인 모터에 부착만 해도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통신에는 와이파이를 사용하고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별도 전원이나 서버, 통신망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면서 “짧은 시간 내에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도입할 수 있어 쉬지 않고 돌아가야 하는 물류 시스템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국초저온 냉동창고에 AI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 도입

한편 모터센스는 '예측 정비' 개념을 채택한 모터 관리 솔루션이다. 최소 연 3~5% 확률로 발생하는 모터 고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연 최대 800시간 가동 중지 시간(다운타임)을 미리 예측한다. 특히 초저온·고열 구역, 고압전류·화학물질 사용 구역 등 사람이 직접 투입되기 어려운 곳에 있는 모터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