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물관리협의체에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국가물관리위원회는 6일 세종시 국가물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가물관리위원회-공공ㆍ연구기관 통합물관리협의체'를 확대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의체는 지난해 6월 발족한 이래, 한국수자원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4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중이다. 협약으로 기존 협의체에 두 기관이 추가되면서 9개 기관이 참여하게 된다.
협의체 참여기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물관련 계획·정책·현안·기술 등 정보 공유와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기관간 상호협력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협의체에서 추진해온 협력과제 성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선 각 기관별 보유한 수자원시설의 위치정보 등을 상호공유하는 '가뭄대응 공동 협력체계' 구축, 농어촌공사, 수자원공사, 수력원자력의 댐 제한 수위 조정 등을 성과로 발표했다.
물관리위원회는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질오염 및 미량유기물 오염사고에 대비한 선진 분석기술을 공유해 원인을 신속히 규명하고, 각 기관별로 보유한 방제 기반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물안전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각 기관간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족된 협의체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물관리 정책을 실현하는데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