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본 최고의 지구 풍경..."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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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본 최고의 지구 풍경..."당신의 선택은?"

올해 최고의 지구 사진 우승 후보가 둘로 좁혀졌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7일(현지시간) '2021 지구 사진전' 최종 후보를 공개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촬영한 후보작들은 우주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 별들의 움직임(Stars in Motion)

사진=NASA
<사진=NASA>

별들이 멋진 원을 그리며 고리를 만들었다. 도시의 불빛은 다채로운 줄무늬가 됐다.
 
해당 사진은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특성을 제대로 활용했다. ISS가 카리브해, 남아메리카, 남대서양 상공을 지나가면서 촬영한 약 72장의 사진이 합쳐졌다.
 
사진에는 지구의 밤이 담겼다. 위쪽에는 별이 만들어낸 자연광이, 아래쪽에는 도시의 인공광이 주황색으로 겹겹이 쌓여있다. 밝은 흰색 점들로 마치 플래시가 터진 것처럼 표현된 번개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나사 우주비행사 돈 패티트가 2012년 4월 촬영했다.

◇ 터키 '반 호수'(Lake Van, Turkey)

사진=NASA
<사진=NASA>

거대한 알칼리 호수가 아름답게 표현됐다.
 
호수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섞여 마치 물감을 떨어뜨린 것처럼 보인다. 해안 지역과 인접한 부분엔 소용돌이 같은 형상이 만들어졌다. 이곳은 대부분 탄산칼슘과 분해물질, 일부 유기물질로 구성돼있다.
 
'반 호수'는 터키 동부 해발 1640m 고산 지대에 위치해있다. 호수 전체 넓이는 제주도의 약 2배가 넘는다. 바다로 나가는 출구가 없는 반 호수는 호수에 고여있는 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염도가 높다. 수소이온농도(pH)는 10으로 알칼리성이다.
 
이 사진은 우주비행사 케이트 루빈슨이 2016년 9월 촬영했다.
 
지난 3월 8일 시작된 이번 지구 사진전은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사 지구관측소 홈페이지에서 오는 12일 오후 12시(미국 동부시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한 작품은 총 32개다.

ISS에서 바라본 은하수. 준결승작. 사진=NASA
<ISS에서 바라본 은하수. 준결승작. 사진=NASA>
서인도 제도 바하마 안드로스 섬의 적운(수직 구름). 준결승작. 사진=NASA
<서인도 제도 바하마 안드로스 섬의 적운(수직 구름). 준결승작. 사진=NASA>
블랙홀을 닮은 거대한 태풍의 눈. 사진=NASA
<블랙홀을 닮은 거대한 태풍의 눈. 사진=NASA>
알래스카 클리브랜드 화산. 사진=NASA
<알래스카 클리브랜드 화산. 사진=NASA>
마다가스카르 베시보카 강 삼각주. 사진=NASA
<마다가스카르 베시보카 강 삼각주. 사진=NASA>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