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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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전경>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 이하 융기원)이 경기도의 지원으로 전담하는 '경기도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이하 연구지원사업)이 2차년도에 접어들면서 연구지원과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

아스플로-고등기술연구원은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가스켓 필터를 제조해 일본 수출을 앞두고 있다. 가스켓 필터는 사용수명이 짧은 고가의 소모품이지만 일본, 미국에서만 제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 가스켓 필터를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특히 50% 이상을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라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스플로와 고등기술연구원은 현재 금속 정밀성형으로 다공성 물질을 제조하고 용접 및 신뢰성 평가를 거쳐 가스켓 필터 제품의 국산화·상용화 기술을 확보했고, 정률화 및 최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삼원산업-한양대학교 ERICA 산학협력단은 디스플레이 광학필름 및 접착제의 변성을 방지하기 위한 고내열성 자외선 안정제를 2년째 개발 중에 있다.

현재 상용성이 좋은 자외선 안정제는 일본이 전량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와 같은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도 국내에서 자외선 안정제 개발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원가경쟁력 있는 공정개발을 통해 고내열성 자외선 안정제를 국산화하고 역으로 일본에 수출하는 것이 목표다.

1차년도 연구개발에서 목표한 바를 100% 달성하며 차질 없이 자외선 안정제 개발에 한 발짝 다가선 상태다. 현재 글로벌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개발 방향을 잡아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요처를 확장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다.

연구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인 융기원 소재부품장비 연구사업단은 올해 핵심요소기술 확보와 개발기술 인증에 매진하고 있는 수행기관들에게 연구개발 시 필요한 분석과 계측 모델링 등 협업 및 지원을 통해 경기도가 목표하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성과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융기원 사업단 관계자는 “작년 10월말, 소재부품오픈랩과 중앙분석지원실을 열고 도내 소부장 기업들의 공동연구 협력을 촉진하는 동시에 고도화된 시험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해당 시설과 분석장비는 사용을 원하는 누구나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융기원 박사급 전임연구원이 배치돼 높은 수준의 분석결과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어 관련 산업분야 기업들의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