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에프케미칼, 코로나19 바이러스 30분 내 99% 잡아내는 PET 필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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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에프케미칼의 매직카퍼 PET 필름. <사진=알앤에프케미칼>
<알앤에프케미칼의 매직카퍼 PET 필름. <사진=알앤에프케미칼>>

국내 중소기업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상용화했다. 정보기술(IT) 기기 화면 보호 필름 외에도 각종 공공장소에서 활용되면서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알앤에프케미칼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30분 이내 99% 이상 사멸할 수 있는 필름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필름은 기존 구리 기반 항바이러스 PET 필름에 무기물 성분을 결합한 나노 기술로 만들어졌다. 최근 국내 연구기관의 인증까지 받았다. 제품은 구리 외 다른 물질을 결합했지만 투과흐림도 값은 4% 이내로 고투명성을 자랑한다.

알앤에프케미칼 관계자는 “투명성과 항바이러스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은 세계 최초”라면서 “관련 기술로 국제 특허 출원까지 완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알앤에프케미칼 측은 고투명성, 항바이러스 효과는 물론 필름 내구성도 보장돼 다양한 용도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 노트북 PC등 각종 정보기술(IT) 제품의 디스플레이 화면 보호 필름은 물론 실생활 곳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필름으로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이 필름을 의류 소재로 쓸 수 있다고도 밝혔다. 제품의 가격도 기존 항균 PET 필름보다 10% 정도 비싼 수준이어서 가격 차가 크지 않다.

박동일 알앤에프케미칼 대표는 “기존에 존재하는 항균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할수 있는 기술을 지속 연구해왔다”면서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전문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해 가정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학 및 나노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알앤에프케미칼은 이미 항균 및 항바이러스 전문 브랜드 '매직카퍼'로 20여종이 넘는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280억원 매출을 거둔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